대구환경청, 수사 착수
대구지방환경청이 지난 5일 구미케미칼에서 발생한 염소가스 유출 사고와 관련, 환경관련 법령 위반사항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사고 당일 대구환경청 환경감시과에서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대기배출시설인 염소 소분시설 및 반응시설에 연결된 방지시설을 비정상 가동한 사실을 확인하는 한편 대기배출시설인 반응시설 2기를 신고하지 아니하고 운영하고 있는 사실도 확인했다.
이에 대구환경청은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구미시에 조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의뢰키로 했다.
한편 대구환경청은 최근 잇단 화학사고로 취약성이 드러난 구미산단을 대상으로 시설 노후화 정도, 유독물 취급실태 등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
구미산단은 1969년(1단지), 1977년(2-3단지), 1996년(4단지)에 조성된 국가산단으로 총 1천803개 업체가 입주·가동 중이다.
이 중 유독물 영업등록 업체는 총 190여개로서 올해 휴브글로벌 불화수소 누출사고에 이어 LG실트론 혼산 누출사고, 구미케미칼 염소가스 누출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는 등 취급시설 안전관리 실태에 대한 점검 필요성이 어느 지역보다 높은 실정이다.
대구환경청은 구미시 등 유관기관과 함께 유독물 취급 시설·물질·공정 등의 사고 위험성과 예방·대응 역량, 관련 법령 준수 여부 등에 대한 집중 점검을 통해 취약점을 확인키로 했다.
점검 결과 취약지역은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해 주기적인 점검을 실시하는 등 사고예방과 피해 최소화를 위한 근본적인 예방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주오기자 kim-yns@idaegu.co.kr
사고 당일 대구환경청 환경감시과에서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대기배출시설인 염소 소분시설 및 반응시설에 연결된 방지시설을 비정상 가동한 사실을 확인하는 한편 대기배출시설인 반응시설 2기를 신고하지 아니하고 운영하고 있는 사실도 확인했다.
이에 대구환경청은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구미시에 조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의뢰키로 했다.
한편 대구환경청은 최근 잇단 화학사고로 취약성이 드러난 구미산단을 대상으로 시설 노후화 정도, 유독물 취급실태 등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
구미산단은 1969년(1단지), 1977년(2-3단지), 1996년(4단지)에 조성된 국가산단으로 총 1천803개 업체가 입주·가동 중이다.
이 중 유독물 영업등록 업체는 총 190여개로서 올해 휴브글로벌 불화수소 누출사고에 이어 LG실트론 혼산 누출사고, 구미케미칼 염소가스 누출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는 등 취급시설 안전관리 실태에 대한 점검 필요성이 어느 지역보다 높은 실정이다.
대구환경청은 구미시 등 유관기관과 함께 유독물 취급 시설·물질·공정 등의 사고 위험성과 예방·대응 역량, 관련 법령 준수 여부 등에 대한 집중 점검을 통해 취약점을 확인키로 했다.
점검 결과 취약지역은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해 주기적인 점검을 실시하는 등 사고예방과 피해 최소화를 위한 근본적인 예방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주오기자 kim-yn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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