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홈 팬 앞에서 첫 승 도전
대구FC, 홈 팬 앞에서 첫 승 도전
  • 이상환
  • 승인 2013.03.07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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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전남과 홈 개막전

화끈한 공격축구 예고

자동차 등 경품 제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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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황일수가 10일 열리는 전남과의 홈 개막전에서 시즌 첫 승의 키 플레이어로 주목을 받고 있다. 대구FC 제공
대구시민프로축구단 대구FC가 K리그 클래식 2013시즌 홈구장 공식 첫 경기를 갖는다.

지난 2일 올 시즌 개막전에서 울산 현대에 쓰라린 역전패를 당했던 대구FC는 10일 오후 3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리는 K리그 클래식 2라운드 홈 개막전에서 전남 드래곤즈와 격돌한다.

대구는 이 경기에서 올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또 공식 경기 감독 데뷔전에서 패배를 맛본 대구 새 사령탑 당성증 감독도 데뷔 첫 승에 재도전 한다.

지난 2일 울산과의 경기에서 종료 2분여를 남겨두고 2골을 허용하는 바람에 1-2로 아쉽게 역전패 한 대구는 전남을 상대로 분위기 쇄신을 노린다.

대구는 올 시즌 시작된 승강제에 따라 시즌 초반 최대한 승수를 쌓아야 한다. 따라서 이번 전남전은 시즌 초반 대구의 성적을 전망해 볼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될 전망이다. 따라서 대구는 홈개막전부터 승점을 확보해 전반기 ‘스플릿 A’ 진출을 노린다. 한편 대구는 지난 2003년 K리그에서 뛰어 든 후 치른 총 10차례의 홈 개막전에서 3승3무4패를 기록하고 있다.

◇홈에서 강한 대구 vs 원정에서 약한 전남= 지난 시즌 대구는 홈에서 12승6무4패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전남은 지난 시즌 원정에서 7승5무10패의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 특히 2012년 8월까지는 원정에서 단 2승에 그쳤을 만큼 초반 페이스가 부진했다.

상대전적에서도 대구가 앞선다. 지난해 대구는 전남을 상대로 2승1무1패를 거뒀다. 물론 이는 지난시즌 단순 수치상 기록에 불과하다.

하지만 지난 1라운드 경기를 되짚어 보면 이번에도 대구의 승리 가능성이 높다. 지난 1라운드에서 울산원정을 떠났던 대구는 패하긴 했지만, 유경렬- 이지남이 중심이 된 끈끈한 수비벽과 상대맞춤형 전술로 울산의 공세를 잘막아내며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특히 신인 한승엽은 데뷔전에서 경기시작 4분만에 멋진 중거리포로 선제골을 터트리며 슈퍼루키 탄생을 알렸다.

반면 전남은 개막전에서 제주를 상대로 많은 문제점을 드러내며 0-1로 패했다. 당시 전남의 실점 장면을 살펴보면 전남은 중원의 수비 숫자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느슨한 압박으로 공간침투를 허용하며 실점을 했다. 또 이날 제주를 상대로 페널티킥 득점 찬스 등 14개의 슈팅을 기록하고도 득점을 올리지 못하는 골 결정력 문제를 드러냈다.

따라서 홈에서 강한 대구가 원정경기에서 약해지는 전남을 상대로 승리가 점쳐지고 있다.

◇대구FC, 화끈한 공격 축구를 기대한다= 대구는 지난 원정경기에서 울산의 공세에 대비해 김대열, 황순민을 선발 출장시키며 수비에 중점을 뒀다.하지만 이번 홈 개막전에서는 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안방에서 전남을 상대하는 만큼 수비적인 운영을 벗어나 황일수, 이진호, 조형익 등을 필두로 하는 화끈한 공격축구를 펼칠 각오다.

또 송창호-안상현으로 이어지는 허리라인은 중원에서 전남을 압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다 지난경기에서 좋은 수비를 펼친 중앙수비 유경렬-이지남라인도 전남의 공격라인을 차단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키 플레이어 ‘황볼트’ 황일수를 주목하라= 전남전 승리를 위한 키 플레이어는 ‘황볼트’ 황일수다. 지난 시즌 6골 8도움을 기록하며 대구 공격의 선봉장으로 우뚝 선 황일수는 지난 2일 열린 1라운드 울산전에 후반 교체로 출전해 올 시즌 활약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교체 출전이었지만 주특기인 빠른 주력을 바탕으로 울산의 측면을 마음껏 오고가며 공격을 이끌었다. 이번시즌 공격포인트 20개를 목표로 하는 황일수가 파괴력 있는 돌파력을 앞세워 전남의 느슨한 수비를 무너뜨리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황일수는 총 103경기에 출장해 14골 16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대구FC ‘으랏車車 +α’이벤트= 이번 홈 개막전에서는 금복주의 후원을 2013 시즌동안 “으랏車車!! + α” 이벤트를 시작한다. 올해는 시민행복프로젝트라는 의미를 담아 “으랏車車 + α”로 새롭게 기획, 지난해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경기장을 찾은 대구시민들을 찾아간다.

새롭게 태어난 “으랏車車 + α”는 기아자동차 ‘모닝’ 경품뿐만 아니라 홈경기 득점시 1골당 100만원을 적립해 총 5명에게 추첨을 통해 ‘전통시장 상품권 20만원권’을 제공한다. 첫 번째 기업으로는 금복주가 나선다. 금복주는 오는 10일 전남을 상대로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홈개막전에 기아자동차 ‘모닝’과 전통시장 상품권을 준비해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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