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집단대출 연체율 역대 최고
은행 집단대출 연체율 역대 최고
  • 승인 2013.03.07 10:1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파트 분양 분쟁 늘어
중기 연체율도 급등
아파트 분양을 둘러싼 분쟁이 늘어난 탓에 은행권 집단대출 연체율이 역대 최고치로 치솟았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월 집단대출 연체율은 1.98%로 전월 말보다 0.47%포인트 올랐다.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10년 말 이후 가장 높다.

이 영향으로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한 달 전보다 0.20%포인트 높은 0.94%를 기록했다. 신용대출 등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 연체율은 1.10%로 0.16%포인트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을 합친 가계대출 연체율은 0.99%로 1% 재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이 크게 오른 탓에 0.16%포인트 오른 1.34%로 집계됐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88%로 0.02%포인트 내렸지만,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이 1.50%로 0.23%포인트 올랐기 때문이다.

업종별로는 건설업과 부동산·임대업, 선박건조업, 해상운송업 등에서 높은 오름세를 보였다.

전체 원화대출 연체율은 1.00%에서 1.17%로 0.17%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1월중 발생한 신규연체액은 3조1천억원을 기록했다. 한 달 전보다 8천억원 늘었다.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5조8천억원에서 1조2천억원으로 대폭 줄었다.

연체채권 잔액은 11조원에서 13조원으로 늘어났다.

부문별로는 가계대출이 7천억원에서 1조2천억원, 기업대출이 1조7천억원에서 1조9천억원으로 증가했다.

원화대출채권 잔액은 7천억원 늘어난 1천107조원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