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찻사발 공모전 확대·유명 도예교수 특강 마련
새 프로그램 개발로 관람객 만족도 높이는데 최선
찻사발축제추진위원회는 10일 올해 축제 일정을 결정하고 ‘찻사발에 담긴 전통, 그 깊은 울림!(부제: 사토에서 찻사발까지)’을 주제로 관광객들이 함께할 수 있는 보다 알찬 프로그램으로 본격 준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15회째인 2013 문경전통찻사발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최우수축제로서의 면모를 과시 할 기회로 삼아 국내 최고 축제로의 도약을 위해 야심차게 준비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관람객에게 입장권을 발행하고 일정금액을 다시 축제 상품권으로 교환해 줌으로써 축제장에서 식권, 체험, 특산품 구매 등 모든 부스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해, 관람객이 직접 축제에 참여하고 소비를 촉진시켜 축제 경기활성화와 축제 자생력을 높이는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
여기에다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과 기존 프로그램의 내실화를 통해 관람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편의시설을 확충해 편안하고 즐거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세계 각국의 도예인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국제 찻사발 공모전을 확대하고, 국제 도자기 워크숍에 유명 도예교수를 초빙해 도자기 산업의 현황 및 전망에 대한 특강도 가질 계획이다.
체험프로그램도 전문가의 진행으로 재미를 더하고, 짜임새 있는 연출로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찻사발 스쿨을 통해 전통찻사발을 직접 만들어 볼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고영조 축제추진위원장은 “올해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최우수축제로 선정된 만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축제로 키워나가겠다”며 “많은 관람객들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경=전규언기자 jungu@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