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8회 6점 허용…LG에 6-9로 져
삼성, 8회 6점 허용…LG에 6-9로 져
  • 승인 2013.03.10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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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히어로즈 꺾고 첫 승
9번째 구단 NC 다이노스가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넥센 히어로즈를 꺾고 첫 승리를 올렸다.

NC는 10일 경남 창원시 마산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홈경기에서 매서운 방망이 솜씨로 넥센 마운드를 공략해 7-4로 역전승했다.

전날 1-6으로 패한 빚을 넥센에 고스란히 갚은 NC는 ‘공룡’의 첫 발걸음을 힘차게 뗐다.

장단 14개의 안타를 터뜨린 NC는 1-2로 뒤진 6회들어 뒤집기 쇼를 시작했다.

김종호의 볼넷, 차화준의 안타로 만든 1사 2,3루에서 이호준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두 명의 주자를 모두 홈에 불렀다.

3-2이던 7회 안타, 보내기 번트에 이은 이현곤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달아난 NC는 4-3으로 쫓긴 8회 폭풍같은 공격을 선보였다.

선두 조평호가 2루타로 포문을 열자 모창민이 중전 적시타로 뒤를 받쳤다.

권희동의 안타로 이어간 2사 1,2루에서 안방마님 김태군의 우중간을 가르는 싹쓸이 2루타를 터뜨려 쐐기를 박았다.

KIA 타이거즈는 광주 홈경기에서 한화를 4-1로 제압하고 2연승을 달렸다.

선발 투수 헨리 소사가 삼진 5개를 솎아내며 5이닝을 1점으로 틀어막았고, 올 시즌 마무리 중책을 맡은 앤서니 르루가 8회 등판해 1⅓이닝을 깔끔하게 정리했다.

KIA의 박기남, 차일목은 각각 솔로포를 터뜨리고 짜릿한 손맛을 봤다.

자유계약선수(FA)로 4년간 50억원을 받고 호랑이 유니폼을 입은 김주찬은 주말 두 경기에서 7타수 4안타를 터뜨리며 첨병 노릇을 톡톡히 했다.

한화가 새로 영입한 왼손 선발 투수 다나 이브랜드는 4이닝 동안 안타 5개, 볼넷 2개를 허용하고 3점을 줘 패전투수가 됐다.

SK 와이번스는 부산 원정 경기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6-3으로 눌렀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호주와의 경기에서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뒤 6일 만에 마운드에 오른 롯데의 송승준은 3⅔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잡아내고 무실점으로 역투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시진 롯데 감독이 4번 타자로 테스트 중인 김대우는 8회 허준혁에게서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포를 터뜨리는 등 4타수 2안타를 기록하고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LG는 8회 대거 6점을 뽑는 뒷심을 발휘해 삼성을 9-6으로 제쳤다.

LG는 삼성 불펜의 난조를 틈 타 2-6으로 뒤진 8회 안타 5개, 볼넷 3개, 폭투 1개를 묶어 6점을 빼앗고 전세를 뒤집었다.

한편 이날 3만1천476명의 관중이 전국 4개 구장에 입장하는 등 시범경기 이틀간 5만6천792명이 야구장을 찾아 따뜻한 봄과 함께 찾아온 야구의 재미를 즐겼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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