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지은행사업, 농가 경영안정에 기여
농지은행사업, 농가 경영안정에 기여
  • 강선일
  • 승인 2013.03.1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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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전업농 가구당 평균 5.6ha
소득도 5천700만원으로 확대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시행하는 농지은행사업이 쌀 농업경쟁력 향상과 농가경영안정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농어촌공사의 ‘2012년 농지은행사업 평가·분석결과’에 따르면 공사에서 1990년부터 추진한 영농규모화 사업을 통해 작년까지 총 7조3천199억원이 지원돼 19만5천684ha의 농지가 확대·집단화됐다.

이에 따라 쌀전업농 가구당 평균 경영규모는 지원전 2.6ha에서 지난해 5.6ha로 확대되고, 농가소득도 가구당 5천700만원으로 늘었다.

2006년부터 시작된 경영회생지원 사업에는 1조1천670억원이 투입돼 경영위기에 처한 4천887개 농가가 지원을 받았다. 이를 통해 담보농지의 경매처분을 방지함으로써 7년간 총 3천851억원 상당의 농지 자산가치가 보존됐다.

2005년부터 시행중인 농지임대수탁 사업은 11만336명의 농지소유자가 5만7천910ha의 농지를 수탁, 9만9천312개 농가에 장기임대해 임차농가당 평균 0.58ha의 경영규모를 확대시켰다.

2010년부터 시행된 농지매입비축 사업은 작년까지 총 1천921ha의 우량농지를 매입, 전업농 및 후계농업인 등 2천222명에게 1천828ha의 농지를 임대(농가당 0.8ha)하고 있다.

특히 고령농가에서 소유한 농지를 담보로 매달 일정액을 연금으로 받는 농지연금사업은 2011년 시행부터 작년까지 2천202건의 약정이 체결됐으며, 평균 81만원의 연금을 지급해 고령농업인의 노후생활 안정에 기여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농어촌공사는 이날 전국 지역본부 및 지사 농지은행사업 담당자들이 참석하는 종합평가회를 갖고, 이런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말까지 가구당 평균 6ha 경영규모의 쌀전업농 7만호를 육성하는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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