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에코팜 교육프로그램 확대 개편
매월 넷째주 土, 산약초정보 등 5개과정 운영
매월 넷째주 土, 산약초정보 등 5개과정 운영
포항제철소는 지난 2011년 4월 포항시 북구 죽장면 합덕리에 친환경 영농지원센터 ‘에코팜(eco-farm)’을 개소해 포스코패밀리사 전·현직 직원과 가족을 대상으로 영농교육을 실시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귀농귀촌, 황토집짓기, 과채재배 등 3개 교육과정을 운영했으나, 올해는 산약초 정보, 친환경 신농법, 도시농업, 블루베리, 황토집짓기 등 5개 과정으로 확대운영 계획이다.
또 4월부터 7월까지 매월 첫째 토요일에 열리는 ‘산약초 정보 교육과정’은 산나물·약초의 구별과 이용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 귀농정착 의욕을 높일 방침이다. 또 친환경 신농법 교육과정은 매월 둘째 토요일에 진행되며 ‘기무재배·수경재배 및 양액조제기술’ 등과 같은 실무기술을 교육하게 된다.
‘도시농업 프로그램’은 도시 주거환경의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채소와 화훼식물 재배법 등을 습득하는 과정으로 매월 넷째 토요일에 진행된다. 이 밖에 블루베리와 1박2일간 진행되는 황토집짓기가 있다.
이번 4~7월에 개설될 교육과정은 전화(054-220-5544)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3월 25일까지 신청 가능하며, 귀농에 필요한 농업기술 정보는 물론 수업에 쓰이는 교재 또한 파일로 받을 수 있다.
한편 포항 에코팜은 강의실, 숙소, 식당 외에도 휴게실, 체육시설 등의 쾌적한 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교육 참가자들의 편의를 위해 지곡동~에코팜 구간의 셔틀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8~11월에 개설될 교육과정은 설문조사를 통해 계획을 수립해 7월 중 안내할 예정이다.
포항=이시형기자 l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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