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빈집인 것을 알려주기라도 하는 듯 현관문은 광고지로 도배되어 있고 우유나 신문이 쌓여있는 것을 보면 자칫 빈집털이범의 표적이 되지는 않을지 걱정스러운 때가 많다. 점점 교묘 화, 지능화 되어가고 있는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예방습관은 필수적이다.
장기간 집을 비울 경우에는 아파트 경비실에 알려두어 광고지가 도배되는 일이 없도록 하고 신문이나 우유도 배달되어 쌓이는 일이 없도록 사전에 조치해야 안전하다. 그리고 고액의 귀중품은 가까운 경찰관서에서도 보관해주니 이용해 보는 것도 좋다.
빈집털이는 남의 집 이야기란 생각은 이제 버려야 한다. 특히 방학기간, 휴가철에 더욱 극성을 부린다는 점을 무시한다면 범죄의 표적에서 벗어날 수 없다. 빈집임을 모르도록 사전조치 하는 것도 상당히 중요한 범죄예방 습관이다
정기화 (mnz123@np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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