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5월 초 訪美…北 도발 공조 모색
박 대통령, 5월 초 訪美…北 도발 공조 모색
  • 김상섭
  • 승인 2013.03.12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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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동맹 강화·6자회담·원자력협정 등 논의 전망
박근혜 정부의 외교 우선순위를 두고 논란이 일었던 첫 해외 순방지는 미국으로 결정됐다. 방문시점은 오는 5월 초로 예상된다.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박 대통령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초청으로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며, 5월 상순 방미를 염두에 두고 한미간 협의를 진행중”이라고 밝혔으며, 5월 중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의보다 앞서 성사될 전망이다.

윤 대변인은 “작년 12월 대선 직후인 12월21일 양국 정상은 전화 통화를 해 조속한 시일 내에 한미 정상회담 개최 필요성에 공감한 바 있다”며 “지난 2월 톰 도닐런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취임식 경축사절로 방한한 계기에 박 대통령이 5월 중 방미해주기를 바란다는 초청 의사를 전달해온 바 있다”고 말했다.

윤 대변인은 첫 순방지로 미국을 선택한 것에 대해 “최근 한반도 정세와 동맹 60주년을 맞는 한미 동맹의 중요성 등을 감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미국 방문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북한의 3차 핵실험과 유엔의 대북 제재, 북한의 정전협정 파기선언 및 전쟁불사 위협 등 한반도 위기상황에 대한 한미의 긴밀한 대응, 한미동맹 강화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박 대통령의 대북정책인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와 6자회담 등 근본적인 남북문제 해법에 대한 대화도 나눌 것으로 전망된다. 동시에 올해로 60주년을 맞는 한미동맹의 발전방안과 원자력협정 개정,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2015년 12월 전시작전통제권의 회수 등 각종 한미간 현안도 논의된다.

김상섭기자 ks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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