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후 前 소속사 “피해여성 선배도 고소할 것”
박시후 前 소속사 “피해여성 선배도 고소할 것”
  • 승인 2013.03.12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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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사실 유포…명예훼손”
박시후
연예인 지망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된 배우 박시후가 지난 1일 오전 서울 은평구 녹번동 서부 경찰서에 출석하고 있다.
탤런트 박시후(35)씨의 전 소속사 I엔터테인먼트사 측이 박씨를 무고로 맞고소한 데 이어 박씨를 고소한 A씨의 선배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기로 했다.

I사 변호인은 보도자료를 통해 “악의적으로 I사 대표의 배후·음모설을 제기한 A씨의 선배 B씨에 대해 즉시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변호인은 또 “I사 대표에 대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일부 언론·누리꾼들에 대한 증거자료도 수집했고 이른 시일 안에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관련자들은 모든 소지 자료를 수사기관에 신속히 제출해 협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A씨의 선배는 사건이 발생한 지난달 15일 A씨에게 ‘박씨의 전 소속사 대표와 함께 박씨를 혼내주겠다’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I사 대표는 경찰 조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부인했다.

지난달 15일 A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된 박씨는 A씨와 A씨의 선배, I사 대표가 합의금을 뜯어낼 목적으로 함께 모의해 사건을 꾸몄다며 지난 4일 이들을 무고·공갈미수 등 혐의로 고소했다.

경찰은 A씨로부터 휴대전화를 제출받아 사건 전후로 A씨가 지인들과 나눴던 대화를 복구해 분석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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