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70.6% “새마을운동 학문화 공감”
국민 70.6% “새마을운동 학문화 공감”
  • 남승현
  • 승인 2013.03.12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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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남녀 1천명 여론조사

83% “제2 운동에 동참”

해외전수 필요한 이유

지구촌 빈곤퇴치 ‘1위’
국민의 70.6%가 ‘새마을운동을 학문적으로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는 것에 공감하고 있으며 ‘제2새마을운동’의 추진에 대해서도 82%가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결과는 영남대 지역 및 복지행정학과 최외출 교수(글로벌새마을포럼 회장)가 최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해 전국의 19살 이상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나타났다.

조사에 응한 국민들은 ‘창조경제’의 정신으로 새롭게 조명되고 있는 새마을운동을 학문적으로 발전시킬 필요가 있는가’라는 질문에 70.6%(매우 필요 23.8%, 어느 정도 필요 46.8%)가 공감했다.

또 응답자의 82.0%가 ‘제2새마을운동’ 에 ‘찬성’ (매우 찬성 24.7%, 찬성 57.3%) 한다고 답했으며, 특히 83.4%는 제2새마을운동이 추진되면 ‘참여’ (적극 참여 19.3%, 참여 64.1%)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새마을운동의 해외전수가 필요한 이유에 대해서는 ‘지구촌 빈곤퇴치(23.2%)’, ‘한국이 받은 국제사회 원조에 대한 보답(17.6%)’, ‘한국의 국제적 영향력 증대(16.4%)’, ‘국가브랜드 마케팅(15.5%)’, ‘인도주의 실현(10.8%)’순으로 응답했다.

제2새마을운동의 역점과제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중복 응답) ‘더불어 사는 공동체운동(40.2%)’, ‘국민의식 선진화운동(28.0%)’, ‘지역활성화운동(27.0%)’, ‘환경보존운동(24.9%)’, ‘다문화 포용운동(20.6%)’순으로 나타났다.

새마을운동 인지도 조사에서는 79.4%가 ‘알고 있다’고 답해 2010년 77.1%로 보다 다소 높아졌으며, 새마을운동의 국가발전에 대한 기여도 평가에서도 95.7%(2010년 95.8%)가 ‘국가발전에 기여했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새마을운동에서 연상되는 이미지로는 ‘박정희 대통령’ 34.4%(2010년 37.8%), ‘근면·자조·협동정신’ 16.1%(2010년 12.2%), ‘새마을노래’ 15.3%(2010년 14.5%), ‘하면 된다는 자신감’ 8.4%(2010년 7.7%), 순으로 나타났다.

최외출 글로벌새마을포럼 회장(57)은 “새마을운동에 대한 세계 각국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시점에서 국민 대다수도 새마을운동의 학문화와 세계화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나눔·봉사·창조를 새로운 가치로 더한 ‘제2새마을운동’의 추진을 바라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역·성·연령별 인구비례 할당표집과 유·무선전화(RDD) 듀얼프레임 추출틀로 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신뢰수준은 95%, 최대허용 표본오차는 ±3.1%이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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