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는 지난해 3월 대구시 교육청과 ‘건강한 학교! 즐거운 스포츠!’프로젝트 운영을 위한 MOU를 체결함에 따라 선수들이 학교를 방문해 △배식 봉사 △토요 축구클리닉 △체육수업 △팬 사인회 △진로탐색 및 직업체험 △선생님 축구보러가요! 아빠 축구보러가요! △대구FC 축구야 놀자 등 총 203회의 지역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해 3만4천여 명의 학생들에게 혜택을 줬다.

이러한 대구FC의 축구를 통한 재능기부는 2013년에도 계속된다. 대구FC는 이날 남산초등과 범일초등을 방문해 배식봉사 및 팬 사인회를 실시했다.

이날 대구 남산초등에는 조영훈, 이양종, 이준희 선수가, 범일초등에는 안상현, 김대열, 황일수가 참여해 하룻동안 학생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선수들은 학생들의 점심식사 배식을 도운 이후에는 30여 분간 사인회를 열어 만남을 가졌다.

범일초 배식봉사에서는 한 학생이 안상현에게 사인지가 아닌 자신이 입고 있던 옷에 사인을 받았다. 안상현 선수에게 사인을 받은 한준영(6학년) 군은 “작년에 처음 대구FC 홈경기를 봤었는데 오늘 선수들이 학교를 방문해줘서 너무 기분이 좋다. 지난 개막전 때는 학원에 가야해서 축구장에 못 갔는데, 다음경기때는 꼭 친구들이랑 축구를 보러 갈려고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구FC는 오는 16일 오후 2시 강릉 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2013 현대 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라운드에서 강원을 상대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