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사진 80년-영선못에서 비엔날레까지
대구는 대한민국 역사의 물꼬를 트는 굵직한 사건과 인물들을 배출한 저력의 도시다. 보수와 진보, 산업과 예술, 정치와 학문이 교차하며 긴 세월 영남의 맏형을 자처해왔다. 대구의 자존감은 여기서부터 비롯된다.
대구하면 우리나라 최초의 국제전이 열린 도시로 ‘사진의 수도는 대구’라는 명성을 얻을 만큼 사진 예술의 전초기지 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대구사진사의 의미를 짚어보는 것 또한 지역의 문화적 뿌리를 세움과 동시에 지역민들의 자존감을 세우는 일이 될 것이다.
이런 의미를 담아 경일대학교 교수와 대구사진비엔날레 운영위원장을 지낸 강위원씨가 대구의 사진 역사 80년을 정리한 책 ‘대구사진 80년-영선못에서 비엔날레까지’를 펴냈다.
책은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과 대구시가 2012년 지역연고산업육성 사업을 통해 학이사에서 전자책(e-book)으로 제작한 것을 이번에 종이책으로 새롭게 출간한 것이다. 1993년 최계복 선생의 작품 ‘영선못의 봄’에서부터 최근 젊은 작가들의 작품들까지 대구지역 사진작가들의 중요한 사진사적 의미를 가지는 사진들을 발굴해 연대기적으로 기술하면서 그 맥락을 수록하고 있다.
책에는 대구 사단의 형성과정과 정체성의 수립, 한국최고의 국제사진살롱의 개최에서부터 국전과 동아콘테스트 등 한국사진작가협회의 형성과정과 활동내용에서부터 비엔날레에 이르기까지의 과정 등 대구사진의 모든 것이 기록돼 있다.
황인옥기자
대구하면 우리나라 최초의 국제전이 열린 도시로 ‘사진의 수도는 대구’라는 명성을 얻을 만큼 사진 예술의 전초기지 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대구사진사의 의미를 짚어보는 것 또한 지역의 문화적 뿌리를 세움과 동시에 지역민들의 자존감을 세우는 일이 될 것이다.
이런 의미를 담아 경일대학교 교수와 대구사진비엔날레 운영위원장을 지낸 강위원씨가 대구의 사진 역사 80년을 정리한 책 ‘대구사진 80년-영선못에서 비엔날레까지’를 펴냈다.
책은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과 대구시가 2012년 지역연고산업육성 사업을 통해 학이사에서 전자책(e-book)으로 제작한 것을 이번에 종이책으로 새롭게 출간한 것이다. 1993년 최계복 선생의 작품 ‘영선못의 봄’에서부터 최근 젊은 작가들의 작품들까지 대구지역 사진작가들의 중요한 사진사적 의미를 가지는 사진들을 발굴해 연대기적으로 기술하면서 그 맥락을 수록하고 있다.
책에는 대구 사단의 형성과정과 정체성의 수립, 한국최고의 국제사진살롱의 개최에서부터 국전과 동아콘테스트 등 한국사진작가협회의 형성과정과 활동내용에서부터 비엔날레에 이르기까지의 과정 등 대구사진의 모든 것이 기록돼 있다.
황인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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