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의 수도 대구’ 역사적 의미 되짚어
‘사진의 수도 대구’ 역사적 의미 되짚어
  • 황인옥
  • 승인 2013.03.13 16:1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구사진 80년-영선못에서 비엔날레까지
대구사진80년-영선못에서비엔날레까지
대구는 대한민국 역사의 물꼬를 트는 굵직한 사건과 인물들을 배출한 저력의 도시다. 보수와 진보, 산업과 예술, 정치와 학문이 교차하며 긴 세월 영남의 맏형을 자처해왔다. 대구의 자존감은 여기서부터 비롯된다.

대구하면 우리나라 최초의 국제전이 열린 도시로 ‘사진의 수도는 대구’라는 명성을 얻을 만큼 사진 예술의 전초기지 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대구사진사의 의미를 짚어보는 것 또한 지역의 문화적 뿌리를 세움과 동시에 지역민들의 자존감을 세우는 일이 될 것이다.

이런 의미를 담아 경일대학교 교수와 대구사진비엔날레 운영위원장을 지낸 강위원씨가 대구의 사진 역사 80년을 정리한 책 ‘대구사진 80년-영선못에서 비엔날레까지’를 펴냈다.

책은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과 대구시가 2012년 지역연고산업육성 사업을 통해 학이사에서 전자책(e-book)으로 제작한 것을 이번에 종이책으로 새롭게 출간한 것이다. 1993년 최계복 선생의 작품 ‘영선못의 봄’에서부터 최근 젊은 작가들의 작품들까지 대구지역 사진작가들의 중요한 사진사적 의미를 가지는 사진들을 발굴해 연대기적으로 기술하면서 그 맥락을 수록하고 있다.

책에는 대구 사단의 형성과정과 정체성의 수립, 한국최고의 국제사진살롱의 개최에서부터 국전과 동아콘테스트 등 한국사진작가협회의 형성과정과 활동내용에서부터 비엔날레에 이르기까지의 과정 등 대구사진의 모든 것이 기록돼 있다.
황인옥기자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