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강의실·식당 갖춰
저소득층 학생 참여 확대
14일 안동대에 따르면 “5년여 동안 총 6천83명의 교육수료생을 배출한 안동영어마을 확장을 위해 오는 20일 오전 신축 기공식을 개최,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총 사업비 35억여 원을 투입해 연면적 2034㎡로 오는 10월 완공되는 신축건물은 체험실(15개소), 강의실(3실), 강당, 식당 및 주방(100석) 등으로 구성되는 지상 4층짜리 건물이다.
안동시는 이번 안동영어마을 확장공사에 따른 사업비를 2011년 10억 원, 2012년 10억 원 지원했으며 2013년 추가 예산을 확보해 지원할 계획이다.
안동대 관계자는 “앞으로 안동영어마을이 확장되면 그동안 입소인원 52명에서 76~80명으로 늘려서 보다 많은 지역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안동영어마을은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지난 2008년 안동시와 안동교육지원청, 국립안동대학교간의 협약으로 이듬해 5월 개강한 이례 매주 52명씩 정규 및 특별 프로그램에 참가해 그동안 총 6천83명의 교육생이 수료했다.
안동시가 매년 6억 원의 운영비를 지원해 관내 초·중·고생들을 대상으로 학기별로 매주 영어캠프(3박 4일)를 실시하는 한편, 입소생 성적우수자를 선발해 매년 20명씩 4주간의 필리핀 무료어학연수 체험도 실시하고 있어 좋은 호평을 받는 등 비약적 성장을 거듭해 왔다.
안동=지현기기자 jhk@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