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오션 국가와 교류 확대”
“블루오션 국가와 교류 확대”
  • 승인 2013.03.14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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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아프리카·중남미 19개국 대사 접견
박근혜 대통령이 14일 청와대에서 중남미 지역 12개국, 아프리카 지역 7개국 주한 대사와 잇따라 접견했다.

박 대통령은 중남미 및 카리브 지역 대사들을 만난 자리에서 칠레, 페루, 콜롬비아 등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해 교역량이 증가하고 투자가 활발히 이뤄지는 것을 언급하며 “앞으로도 여러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시아와 양 지역이 서로 협력하면서 21세기 태평양 시대를 열고 새로운 세계 경제의 동력으로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중남미에서의 한류 확산을 언급, “우리나라와 중남미 국가는 오랜 역사와 전통, 독창적 문화유산을 갖고 있다. 문화와 소통을 통해 이해의 폭이 더욱 넓어질 수 있게 노력해야겠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아프리카 지역 대사들을 접견해 “아프리카 국가들의 발전에 한국의 경험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겠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산업기반 구축, 현지 인력 양성 등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아프리카 지역 농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새마을운동을 중심으로 해서 (도움을 주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또 “올해와 내년에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서 아프리카 평화 정착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으며, 문화 소통 및 교류와 관련해 “아프리카 주요국을 중심으로 한국문화원 설립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두 차례의 단체 접견에서 북한 도발에 단호히 대처하겠지만 북한이 변화를 보이면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를 가동하겠다는 대북관계 원칙과 입장을 설명하고 외교적 협력을 부탁하기도 했다.

박 대통령은 중남미 대사들에게 “국제사회 공조를 통해 한반도 평화를 이뤄갈 수 있도록 협력해주길 부탁한다”고 했으며, 아프리카 대사들에게는 “북한 설득에 함께 노력해주고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의 충실한 이행이 가능하도록 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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