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산불피해 성금 2천만원 쾌척
계명대, 산불피해 성금 2천만원 쾌척
  • 남승현
  • 승인 2013.03.14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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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학생에 특별장학금
계명대가 최근 대규모 산불 재해로 삶의 터전이 폐허가 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지역 피해주민들을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계명대-포항산불피해적극나서
계명대 박명호 경영부총장이 14일 박승호 포항시장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14일 계명대에 따르면 박명호 경영부총장은 이날 포항시청을 방문해 박승호 포항시장에게 위로의 뜻을 전하고 전체 교직원이 참여해 운영하는 (사)계명1%사랑나누기운동을 통해 모은 성금 2천만원을 직접 전달했다.

또 계명대 산학협력단 소속 직원 정모 씨 가족에게 100만원을 지원하는 등 대학 구성원 피해자들에게도 온정의 손길을 베풀었다.

대학은 이와별도로 포항 산불 피해지역 학생들을 위한 특별장학금도 마련해 지급할 계획이며, 현재 피해학생 현황과 피해규모를 파악하고 있다.

박명호 경영부총장은 “전체 교직원이 모은 성금인데 실의에 빠진 피해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용기를 내셨으면 한다”며 위로의 뜻을 전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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