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짝 핀 개나리
활짝 핀 개나리
  • 이시형
  • 승인 2013.03.14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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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청림동 국도변
청림동
포항시 청림동에 봄을 알리는 개나리가 활짝 폈다.
14일 포항시 남구 청림동 국도변에 한 발 먼저 봄이 사뿐히 찾아왔다.

청림동주민센터(동장 노언정)는 지난해 포항공항 관문인 국도 31호선 도로변 빈터에 초가집과 원두막을 만드는 등 새롭게 봄단장을 한 곳이다.

청림동이 지난해부터 제2의 행정새마을 운동의 하나로 추진해 왔던 포항공항 관문 국도변 이미지거리를 조성했다. 이곳에는 초가집과 원두막을 진달래, 개나리 등 봄꽃으로 완연한 봄기운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초가집과 원두막 사이에 자리 잡은 벚나무는 지나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운치를 더한다.

노언정 청림동장은 “빈 상가와 주택들로 황폐해진 거리에 초가집과 원두막 등 조형물이 주민들은 물론 포항공항을 이용하는 관광객들에게 잠시라도 마음의 쉼터를 제공했으면 한다”며 “이번 봄단장을 시작으로 올해도 청림동 국도변 이미지거리를 다양한 테마로 조성해 볼거리 넘치는 포항의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포항=이시형기자 l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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