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제처장 제정부
보훈처장 박승춘
식약처장 정 승
보훈처장 박승춘
식약처장 정 승
박근혜 정부의 핵심부서로 자리할 미래창조과학부는 김종훈 전 내정자가 지난 4일 전격 사퇴한 뒤 장과후보자마저 없었으나 이날 최 교수를 내정하면서 박근혜 정부 17개 부처의 인선이 마무리됐다.
박 대통령은 이와함께 ‘박근혜식 경제민주화’의 핵심기관을 역할이 예상되는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에 한만수 이화여대 법대 교수를 내정했다.
최 교수는 경북 영덕 출신으로 경북고, 서울대 응용수학과를 졸업했고, 한국통신학회 부회장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비상임이사를 지낸 정보통신 전문가이다.
특히 지난 2010년에 출범한 박 대통령의 싱크탱크 ‘국가미래연구원’에 발기인으로 참여, 미래창조의 개념도입을 주도한 인물로 알려졌다.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은 최 교수를 내정한 배경을 “전문성을 중시했다. 경력을 보면 인선배경에 대한 이해가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 교수는 경북대사대부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했으며, 사법시험 22회 출신으로, 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와 한양대 법대 교수 등을 역임했다. 한 내정자 역시 국가미래연구원 출신이며 새누리당 대선기구인 국민행복추진위의 정부개혁 추진단 위원을 지냈다.
박 대통령은 또 법제처장에 제정부 법제처 차장을 임명했으며, 국가보훈처장은 박승춘 현 처장을 유임시켰다.제 처장은 마산고와 동아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행시 25회 출신이다. 박 처장은 강릉상고와 육사 27기 출신이며 합동참모본부 정보참모본부장을 역임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는 정승 한국말산업중앙회 회장을 임명했는데, 광주 동신고 전남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행시 23회 출신이며 농림수산식품부 2차관을 지냈다.
윤 대변인은 “미래부 장관과 공정거래위원장은 국회 인사청문 대상”이라며 “미래부장관은 정부조직법이 개정되는대로 청문을 요청할 계획이며 공정위원장은 서류를 준비해 다음주초 쯤 청문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혀다.
김상섭기자 ks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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