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영, 4타 차 공동 2위…日 미야자토 선두
이지영, 4타 차 공동 2위…日 미야자토 선두
  • 승인 2013.03.1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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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도넬리 파운더스컵
이지영(28·볼빅)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RR 도넬리 파운더스컵(총상금 150만달러) 3라운드에서 주춤했다.

이지영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파이어 골프장(파72·6천583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 1개씩 맞바꿔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이날까지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한 이지영은 2라운드 단독 1위에서 공동 2위로 순위가 소폭 하락했다.

11번 홀까지 파 행진을 하다가 12번 홀에서 한 타를 잃은 이지영은 17번 홀(파3)에서 약 10m 정도의 긴 거리 버디 퍼트에 성공했다.

이지영은 18번 홀(파4)에서도 비슷한 거리에서 시도한 버디 퍼트가 홀 오른쪽으로 살짝 치우쳐 아쉬움을 남겼다.

선두에 4타 뒤진 이지영은 2005년 CJ 나인브릿지 클래식(현 하나외환 챔피언십) 이후 투어 우승 소식이 없다.

전날 이지영에 1타 뒤진 2위였던 미야자토 아이(일본)가 5언더파 67타를 치면서 19언더파 197타, 단독 선두로 뛰쳐나갔다.

미야자토는 지난달 말 태국에서 열린 혼다 LPGA 타일랜드 경기를 마치고 공항으로 이동하다가 교통사고를 당했다.

사고 후유증 탓에 싱가포르에서 열린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 기권한 미야자토는 자신의 집이 있는 피닉스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 가능성을 부풀렸다. 미야자토는 LPGA 통산 9승을 기록 중이다.

세계 랭킹 3위인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이지영과 함께 공동 2위다.

루이스는 17언더파 199타로 3라운드를 마쳤지만 경기가 끝난 뒤 16번 홀에서 2벌타를 받아 이지영과 순위가 같아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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