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 전동보장구 고속충전 서비스
달서구, 전동보장구 고속충전 서비스
  • 김무진
  • 승인 2013.03.16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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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실·복지관 등 5곳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대구 달서구가 전동휠체어 등을 이용하는 지역 내 중증장애인 및 노인들의 이동 편의 제공을 위해 나섰다.

17일 달서구에 따르면 전동휠체어 및 전동스쿠터를 이용하는 중증장애인 및 노인들이 이동 중 배터리가 방전돼 곤란한 상황을 겪는 일이 자주 발생함에 따라 지난 14일부터 ‘전동보장구 고속충전기 무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달서구전동보장구고속충전기
달서구청 종합민원실에 운영되고 있는 전동보장구 고속충전기. 달서구 제공
전동보장구 고속충전기는 달서구청 종합민원실을 비롯해 학산·성서·본동·상인복지관 등 총 5곳에 설치, 운영되며 이용 가능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달서구는 1대당 150만원, 총 750만원의 예산을 들여 고속충전기를 구입, 설치했다.

특히 이번에 설치된 고속충전기는 일반 충전기의 충전 소요시간이 8시간인데 반해 2시간이면 충전이 완료되며, 1회 충전 시 20Km정도 까지 전동휠체어 등의 이동이 가능하다.

또 2대 동시 충전이 가능하고, 타이어 공기주입 및 청소 등 이동보조기구 관리 기능도 겸할 수 있는 고사양 제품이다.

이상희 달서구 주민복지과장은 “이번에 설치한 전동보장구 고속충전기를 통해 지역 내 중증장애인 및 어르신들이 그동안 일상생활에서 느꼈던 이동 불편함이 다소나마 해소됐으면 한다”며 “향후 이용자들의 만족도에 따라 이를 확대 설치하는 등 앞으로도 장애인과 노인 등 취약계층의 복지 욕구 충족은 물론 생활 속 작은 불편을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으로 대구지역 이동보조기구 보급률은 총 4천667대(전동휠체어 2천5대·전동스쿠터 2천662대)로 달서구지역에는 1천789대(전동휠체어 796대·전동스쿠터 993대)가 보급, 대구지역 전체의 38%를 차지한다.

김무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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