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이동우 사무총장은 경북 경주가 고향이고 한국경제신문 기자 출신으로 20여 년간 언론에 몸담았다.
그는 언론감각뿐 아니라 정책 능력까지 겸비해 이명박정부 초기에 발탁됐다.
청와대 내에서는 ‘아이디어 뱅크’로 불렸으며 전문성과 성실성을 바탕으로 대통령 메시지기획비서관, 정책기획관에 이어 기획관리실장까지 승진을 거듭한 인물이다.
경주엑스포측은 올 가을 터키에서 열리는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3’ 개최를 앞두고 국정 전반에 대한 기획조정관리 능력, 폭넓은 식견, 국제적 감각, 중앙부처와의 활발한 교류가 가능한 적임자로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이 새 사무총장은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성공개최를 위해 중앙부처, 민간기업, 전 국민의 참여를 유도해 국가적인 어젠다가 되도록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문화한류를 전 세계에 전파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경제한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가족은 부인 김경희(54) 씨와의 사이에 1녀1남을 두고 있다. 이종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