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업기술교육 큰 호응
농촌주부들의 부업을 위한 기술교육에 뜨거운 열기로 가득하다.
군위농업기술센터가 지난달부터 농촌여성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부업기술교육에 신청자들이 대거 몰려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4일 돼지감자와 산미나리를 재료로 산야초효소 만들기 교육에 50여명의 주부들이 꽉차 빈자리를 찾을 수가 없었다. 당초 90명 정원에 100여명이 몰려 50명씩 오전·오후반으로 나눠 교육을 받았다.
이날 교육은 김시한 산야초효소연구원장(배재대학 강사)을 초빙해 이론 강의와 실습 교육을 했다.
교육생들은 항아리 바닥에 설탕(예전엔 엿기름 사용) 3센티 정도를 넣고 그 위에 산야초 용기의 70% 정도 담아 잘버무려야 하는 과정들을 하나라도 놓칠세라 눈빛이 빛났다.
산야초효소은 산과 들에 있는 자생력과 약성이 있는 풀(쑥, 미나리, 돼지감자)을 활용해 발효와 숙성과정을 거쳐 효소를 활성화 시키는데 효소는 소화, 살균, 향균, 혈액정화, 세포부활 작용에 특히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군위=김병태기자 btkim@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