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푸에르토리코와 결승전
도미니카공화국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 파크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네덜란드에 4-1로 역전승했다.
이번 대회에서 7전 전승으로 결승까지 오른 도미니카공화국은 대회 3회 연속 우승을 노리던 일본을 전날 3-1로 누른 푸에르토리코와 20일 오전 9시 같은 장소에서 대망의 우승컵을 놓고 한 판 대결을 벌인다.
도미니카공화국과 푸에르토리코 모두 WBC에서 결승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팀은 이미 이번 대회에서 두 차례 맞붙어 도미니카공화국이 모두 이겼다. 1라운드 C조 3차전에서 4-2로 재역전승했고, 2라운드(8강) 2조 승자 대결에서는 완디 로드리게스의 6이닝 2안타 무실점 호투를 발판으로 2-0 승리를 안았다.
네덜란드는 2009년 제2회 대회 준우승국인 한국을 떨어뜨리며 대만에 이어 B조 2위로 2라운드에 진출했고, 아마야구 최강 쿠바를 두 차례나 꺾으며 처음으로 준결승까지 올랐지만 더는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