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미소친절운동’ 열기 확산
대구 ‘미소친절운동’ 열기 확산
  • 최연청
  • 승인 2013.03.19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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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5개 기관 참여
미소로 손님을 맞이하고 좀 더 친절해 지자는 대구시의 ‘미소 친절 운동’에 동참하려는 기관과 단체가 부쩍 늘었다.

무뚝뚝했던 대구가 반갑고 친절한 도시, 삶의 질이 높은 도시가 되자는 대열에 사회 구성원들이 속속 합류하고 있는 것이다.

19일 대구시는 미소친절 운동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65개 기관·단체로 관련 협의체를 구성한 이래 채 1년이 지나지 않아 올해 40개 기관·단체가 새롭게 협의체에 참여를 요청 했으며 이같은 추세는 더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그동안 각 기관·단체별로 미소친절 운동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시민 미소친절운동 확산을 위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한 결과 이같은 ‘미소 친절 동참 확산 분위기’가 팽배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시는 이날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미소친절 대구 협의체 간담회를 열었다.

이 협의체는 대구시와 대구문화운동협의회 공동으로 미소친절 운동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6월 7일 구성됐다.

시는 올해 40개 기관·단체가 신규로 협의체에 동참한 분위기에 힘입어 앞으로 이 운동에 지속적인 시 구성원의 참여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미소친절 대구 협의체 간담회는 참여기관 지정서 전달, 미소친절 다짐결의, 2013미소친절 계획 설명, 우수사례발표, 토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미소친절 대구’ 프로젝트 추진 3년차 프로젝트로 올해 ‘미소와 친절로 대구를 마케팅해 투자유치 및 관광을 활성화하고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자’는 목표를 세워놨다.

이를위해 △ 공직자 미소친절운동 선도적 실천, △시민이 참여하는 미소친절운동 전개, △기관·단체, 기업체 미소친절운동 참여 확산 △학교·학생 미소친절운동 전개, ⑤ 미소친절모니터단 운영 활성화 △대구3대전국체전 및 세계에너지총회 손님맞이 미소친절운동 전개 △붐 조성을 위한 홍보 등 7대 과제를 선정해 추진중이다.

이 미소친절 운동으로 대구는 지난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대구를 찾은 세계의 참가 선수 및 임원들로부터 “이렇게 친절한 도시는 본적이 없다”, “시민들이 친절해서 다시 찾고 싶다”는 평가를 받아 대구 브랜드를 세계에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지난해 열린 제93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친절체전이라는 평가를 받는데 밑거름이 됐다.

김연수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참여 기관·단체들은 미소친절 운동을 통해 행복한 직장을 만들고, 특히 도시의 친절 수준이 곧 삶의 질과 연관되고 그 도시의 경제와 관광에 직결되는 만큼 이 운동에 매진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연청기자 cy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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