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해외 선진농업국가와 교류 활발
영남대, 해외 선진농업국가와 교류 활발
  • 남승현
  • 승인 2013.03.1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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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아이오와주립대와 10년째
현장실습 교환프로그램 가동
영남대자연자원대학
미국 아이오와주립대 학생들이 영남대를 방문해 비빔밥 만들기등 한국문화 체험을 하고 있다.
영남대 자연자원대학이 FTA시대, 글로벌 농업인재의 산실로 거듭나고 있다.

해외 선진농업국가들의 명문들과 활발한 교류를 통해 세계화된 시각과 기술수준을 갖춘 농업인재를 배출해오고 있는 것이다.

특히 미국 아이오와주립대(ISU)와는 10년째 글로벌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다. 2003년 교류협정을 체결, 격년제로 상대방 대학에 학생들을 파견해 2주간 현장실습을 실시하고 3학점을 상호 인정해 주는 해외현장실습 교환프로그램을 가동 중이다. 현재까지 참가인원도 150명에 달한다.

지난 18일에도 ISU 농과대학 학생들 20명과 교수 3명이 영남대 자연자원대학을 찾았다. 지난해 여름, 영남대 학생 51명이 2주간 ISU로 파견돼 현장실습을 한 데 이은 것이다.

이날 오전 일명 ‘한우박사’로 유명한 여정수 교수(생명공학부)로부터 자체 개발한 ‘한우쇠고기 생산이력추적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들은 ISU 학생들은 한우가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날이 곧 올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했다.

이어 대표적 한국전통음식인 비빔밥과 빈대떡 만들기에 나선 ISU 학생들은 각종 채소와 육류가 어우러져 내는 맛의 조화에 감탄을 연발했다.

학생들을 인솔해 영남대를 찾은 죠디 스터를(Jodi Sterle, 41) ISU 교수는 “학생들이 보다 넓은 세계관을 갖게 되고, 인류의 미래를 위한 글로벌 협력이 필요함을 인식하게 되는 계기로 해외현장실습 교환프로그램은 매우 효과적”이라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학생들이 영남대와 ISU를 오가며 글로벌 농업인재로 커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ISU 학생들은 박물관 견학, 사물놀이 체험, 한우농가 방문, 구미 농심공장 및 육가공공장 방문, 안동 하회마을 방문, 서울 인사동 방문 등 열흘 동안 영남대 자연자원대학생들과 함께 하며 한국을 이해하고 세계관을 넓히는 기회를 갖는다. 남승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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