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46용사, 잊지 않겠습니다”
“천안함 46용사, 잊지 않겠습니다”
  • 김지홍
  • 승인 2013.03.19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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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훈청, 3주기 추모행사 다채…26일 기념식
‘천안함 용사 3주기…그대들을 잊지 않겠습니다’

대구지방보훈청은 오는 26일 천안함 용사 3주기를 맞아 추모 행사를 비롯한 다양한 호국보훈의식 고취 행사를 갖는다.

19일 보훈청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국토방위 임무수행 중 고귀한 생명을 조국에 바친 호국영령들의 희생 정신을 기리고 이들에 대한 추모 분위기를 조성, 나아가 정부의 확고한 안보 의지를 범국민적으로 확산하고자 실시한다.

인터넷 포털 다음 아고라를 통해 지난 8일부터 ‘천안함 46용사 추모 서명 운동’을 벌이고 있으며, 19일 현재 200여명의 누리꾼들이 글을 남기며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서명 운동은 앞으로 한 달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지난해 나라사랑 시범·실천학교인 대구 진천초교와 왜관 중앙초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추모 백일장’을 열어 학생들의 나라사랑 정신도 일깨우게 된다.

또 주요 시내 도로 곳곳에 천안함 3주기 추모 기간을 알리는 현수막과 전광판에 추모 동영상, 메시지 등을 게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학생, 여성단체 등 시민을 대상으로 한 ‘나라사랑 특별 강연’을 진행해 적극적으로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알릴 예정이다.

26일 당일 대구 지역 곳곳에는 46용사와 故 한주호 준위를 기리는 추모식이 거행된다.

대구시 호국단체연합회 주관으로 열리는 추모식이 오후 2시 보훈회관 강당에서 박희관 대구지방보훈청장, 김범일 대구시장, 보훈단체 및 안보단체,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며, 오전 10시 정부대구지방합동청사에서도 입주기관장 및 공무원, 학생을 대상으로 추모식 및 추모 사진전이 개최된다.

특히, 故 조진영 중사와 故 김선명 병장의 출신 학교인 구미 경구고와 금오공고에서 학교별 자체 추모식을 거행, 이어 나라사랑 교육을 실시해 후배들이 조국을 지키다 먼저 간 선배들의 숭고한 넋을 기릴 예정이다.

한편, 천안함 피격 사건은 지난 2010년 3월 26일 오후 9시 22분께 서해 백령도 해상에서 작전 임무수행 중이던 해군 제2함대사 소속 천안함이 북한의 기습적인 어뢰 공격으로 침몰해, 승조원 104명 중 46명이 전사, 58명이 구조된 사건이다.

김지홍기자 kj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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