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물 고급화 “프리미엄으로 마신다”
먹는물 고급화 “프리미엄으로 마신다”
  • 김종렬
  • 승인 2013.03.2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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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百, 22~24일 세계 물의 날 특별기획 행사 마련
대구百물의날특별기획행사
대구백화점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물의 날을 기념해 ‘세계 물의 날 특별기획’행사를 마련했다. 대구백화점 제공
생수시장이 고급화되면서 물 소비문화가 크게 달라지고 있다. 사먹는 물을 시작으로 패션과 라이프스타일을 대변하는 럭셔리 생수까지, 생수 제품의 진화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생수의 지상파 TV 광고가 전면 허용되기 때문에 국내 생수업계의 경쟁한 치열해 질 전망이다.

20일 대구백화점에 따르면 대백프라자 생수코너는 지난해 고급 생수 매출이 2011년 보다 20%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화점측은 입점 초반 쇼핑을 하던 고객들이 갈증을 해결하기 위해 수입 생수 제품인 ‘에비앙’이나 ‘페리에’ 같은 대중적인 브랜드를 구입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특정 브랜드의 제품을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구백화점도 자체 새롭게 개발한 PB상품인 ‘대백 숲속의 맑은 샘물’을 내놓으며 경쟁에 뛰어들었다. 특히 3월 22일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 ‘세계 물의 날 특별기획’ 행사를 마련한다.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대백 숲속의 맑은 샘물’300㎖, 500㎖, 2ℓ 3가지 용량을 대상으로 절반가인 50%에 판매하는 행사를 갖는다.

대백 생수는 기존의 생산업체에서 (주)로진으로 업체를 변경해 지난해 11월부터 새로운 디자인으로 선보이고 있다. 기존 사각 물병에서 둥근 모양으로 디자인이 변경하고 색상도 기존 푸른색에서 분홍색으로 교체한 것.

‘숲속의 맑은 샘물’은 300㎖/500㎖/2ℓ 3종류이며 취수정에서 병입 전단계까지 총 8회의 정제 및 제균 과정을 거친 최첨단 생산시스템으로 만들어진다.

또 식품제조 공정의 세계적인 기준인 KGMP 충족과 HACCP, ISO 22000인증을 통한 기존 제품보다 월등한 품질로 고객들에게 선보인다.

대백프라자점 식품팀 김재철 대리는 “우리나라는 세계 물부족 국가로 분류되고 있으며 프리미엄 생수의 판매량이 20~30%씩 성장함에 따라 향후 프리미엄 생수 시장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며 “수입 생수들이 프리미엄 생수 시장을 장악해 왔지만 최근 국내 브랜드들의 상품 출시가 많아지고 퀄리티가 높아지고 있어 국산 프리미엄 생수의 판매량이 크게 늘고 있다”라고 전했다.

김종렬기자 daemu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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