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도시 안동’ 밑그림 나왔다
‘명품도시 안동’ 밑그림 나왔다
  • 지현기
  • 승인 2013.03.2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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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도시공간 재창조 프로젝트’ 본격 추진
/news/photo/first/201303/img_92731_1.jpg"안동도시공간재창조(역사건물)/news/photo/first/201303/img_92731_1.jpg"
복합용도건물과 강남지역 연결도로 하늘전망대 등 안동랜드마크로 개발예정인 안동역사 조감도.

품격 높은 명품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안동시 ‘도시공간재창조 프로젝트’ 기본구상 수립이 완료됐다.

안동시는 경북도청 이전과 2019년 중앙선 복선전철화 사업에 따른 안동역사(驛舍) 이전과 관련, 기존 도심 공동화가 우려돼 ‘도시공간 재창조 프로젝트’ 기본구상을 수립하고 본격추진에 들어간다.

재창조프로젝트는 원도심이 가진 역사와 고유한 문화를 바탕으로 타 지역과 차별화된 안동다운 모습으로 도심을 재생·활성화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중앙선 복선·전철화로 사라지는 역사부지는 도심의 랜드마크와 도심휴식 공간 제공을 위한 대규모 시민광장이 조성된다.

시는 철도공사(korail)와 협의해 호텔과 콘도 등 복합용도로 개발하고, 단절된 강남지역과 도심을 연결하는 도로개설을 비롯해 상부공간을 기존도심~낙동강을 잇는 하늘전망대를 조성해 타지역과 차별화된 랜드마크로 개발할 계획이다.

또 옥정동 일원은 유교문화의 본향인 안동과 잘 어울리는 가장 한국적인 한옥마을로 조성하는 한편 ‘읍성길 재현사업’과 웅부공원~안동역사간 보행자도로 ‘웅부거리’조성사업 등 관광루트로 개발, 새로운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관광명소로 개발해 상권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중앙선이 이설된 후 2022년을 목표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간이 역사부지와 선로부지는 단계적으로 레일 바이크와 산책로, 자전거도로 등 친환경적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재창조프로젝트는 지난 2011년 4월 착수해 현황조사와 기초자료 분석, 주민여론조사, 중간보고회, 의회보고, 주민공청회, 학계·문화계 전문가 의견수렴 및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통해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완료됐다.

시는 이들 방안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지난 1월 조직개편을 통해 ‘전략사업팀’을 신설하기도 했다.

우병식 도시디자인과장은 “사업이 완료되면 도청신도시는 정치행정의 중심지로, 안동도심은 역사와 전통·문화, 상업이 조화롭게 발전하는 명품도시로 거듭나게 돼 도심공동화 현상을 극복하고 도청신도시와 원도심이 상생 발전하는 품격높은 도시, 행복안동으로 재탄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동=지현기기자 jh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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