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生·活·死’ 진정한 의미를 찾아서…

2013 성주 생명문화축제
성밖숲 일원서 5월16~19일

올해 3회째를 맞는‘2013 성주 생명문화축제’가 오는 5월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성주군 성주읍 성밖숲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기존의 획일화된 축제에서 벗어나 변화·발전하는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생, 삶, 희망을 노래하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단위행사가 준비된다.

세종대왕자태실에서 생명선포식을 시작으로 시작될 축제는 행사장 규모를 전년에 비해 훨씬 넓혀 성주문화의 모태인 성밖숲을 배경으로 이천(伊川) 건너편에 체험마당을 구성하는 등 한층 성숙되고 풍부한 내용으로 펼쳐질 전망이다.

특히 지역의 킬러 컨텐츠(Killer Contents)로 자리잡은 세종대왕자태실 태봉안 퍼레이드도 경복궁 출정식을 비롯해 성주 행사 모두 한단계 업그레이드해 선보일 예정이다.

500년 왕버들 나무숲에서 펼쳐질 태교음악회도 인위적인 무대가 아닌 숲 속에서 연출함으로써 어느 해보다 태교음악의 의미와 가치를 돋보이게 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의 주제관에서도 생명문화의 다양한 컨텐츠를 입체적으로 전시해 관람객들에게 직접적인 체험의 장을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되고 있다.

참외의 고장 성주의 이미지답게 참외시식 퍼포먼스, 참외 반짝경매, 참외 이벤트 등 참외 관련 체험 및 참여 행사도 다양하게 펼쳐져 축제 관람객들에게 한층 재미와 만족도를 높여준다.

전국적인 행사인 관운장 줄다리기, 심산 숭모작헌례, 유림장 재현, 실경뮤지컬 ‘태’를 비롯해 성주의 참외 농사를 짓는 농민들의 애환을 다룬 ‘참외 배꼽’의 창작 공연 등은 축제와 더불어 성주를 널리 알리고, 관람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중요한 행사로 소개될 만하다. 특히 자라나는 이 땅의 주역인 청소년들의 참여 행사가 다채롭게 준비되고 있다.

경북 전역에서 참가하게 될 청소년가요제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끼를 맘껏 펼칠 경쾌하고 발랄한 행사가 되어 축제를 더욱 신명나게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생(生)·활(活)·사(死)’라는 독특한 성주만의 문화 역사적 가치를 선보여줄 2013 성주생명문화축제는 가족 단위 참여객들에게 축제의 진정한 의미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축제의 주요 내용은 축제 공식 홈페이지(www.sjlife.or.kr) 및 블로거 (http://blog.naver.com/seongjulife)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성주=추홍식기자 chh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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