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메이트와 방 꾸미며 더 친해졌어요”
“룸메이트와 방 꾸미며 더 친해졌어요”
  • 남승현
  • 승인 2013.03.2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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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 외국인 학생 ‘글로벌 패밀리 오픈 하우스’
대구대는 지난 22일 국제1호관에서 외국인 학생과 한국 학생들 간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외국인 학생 간의 친목 도모를 위해 ‘글로벌 패밀리 오픈 하우스(Global Family Open House)’를 개최했다.

이번 오픈하우스 행사에서는 베스트·워스트(Best·Worst) Room 선발대회와 장기자랑 경연대회, 외국인 유학생회 출범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됐다.

학생들에게 인기를 끈 것은 최고의 방과 최악의 방을 고르는 Best·Worst Room 선발대회.

외국인 학생들은 평소 어질러져 있는 방을 말끔히 청소하고 풍선과 갖가지 장식으로 정성스레 방을 꾸미는 것은 물론이고, 플랜카드를 만들기도 하고 맛있는 음식도 대접하며 심사위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대구대국제관_오픈하우스_
대구대는 지난 22일 글로벌 패밀리 오픈 하우스 행사를 가졌다. 외국인 학생들이 정성스레 꾸민 방을 보이고 있다.
‘최고의 방’으로 선정된 절자야(몽골, 여·21)씨는 “이벤트를 통해 최고의 방을 고른다는 말을 듣고 평소에 즐겨하던 청소를 더욱 신이 나서 했다”며 “룸메이트와 함께 방을 예쁘게 꾸미기 위해 고민하는 것 자체가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대구대는 미처 방을 청소하지 못해 ‘최악의 방’으로 선정된 외국인 학생들에게도 부상으로 청소용품을 전달해 청결한 기숙사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도 했다.

또 외국인 학생들은 장기자랑 경연대회 열어 노래, 댄스 공연 등 그 동안 갈고 닦았던 끼와 재능을 선보이는 등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이채욱 대구대 국제처장은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외국인 학생들의 한국 유학생활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고 애교심을 고취하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최적의 유학생활 환경 조성을 위한 과감한 지원을 통해 신규 외국인 학생 유치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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