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실장·차관 등에 임명장
靑 실장·차관 등에 임명장
  • 승인 2013.03.25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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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25일 청와대 실장 및 수석비서관들에게 “정부출범이 한 달 늦은 만큼 더 열심히 이루고자 하는 마음 속 비전을 꼭 이뤄내자”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비서실장과 국가안보실장, 경호실장 등 장관급 3명과 차관급인 수석비서관 9명에게 임명장을 주면서 이같이 분발을 독려했다고 김행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박 대통령은 “이번에 국민행복시대를 우리가 열어야 한다” “국가발전과 국민행복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국민행복 크기만큼 국가가 발전하는 것이다” “국민에게 행복시대를 선사하자”며 ‘국민중심 행정’을 펼칠 것을 당부했다.

최근 정부 고위직 내정자 등의 잇단 사퇴로 ‘부실 인사검증’에 대한 책임 논란을 빚으며 야당은 물론 여당으로부터도 거센 공세를 받고 있는 곽상도 민정수석비서관도 임명장을 받았다. 이로 미뤄 박 대통령은 곽 수석을 경질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박 대통령은 이어 행정 각부 차관 23명에 국무총리 비서실장, 국무조정실 1·2차장,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등 차관급 4명까지 총 27명도 청와대로 불러 임명장을 수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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