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구단 체제, 리그 성적 변수…30일 ‘플레이볼’
9개 구단 체제, 리그 성적 변수…30일 ‘플레이볼’
  • 이상환
  • 승인 2013.03.25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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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미디어데이 개최

팀당 128경기·총 576경기…삼성·KIA·두산 우승 후보 꼽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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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서울 건국대학교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한국 프로야구 9개구단의 감독과 주요 선수들이 사진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올해로 출범 32년째를 맞은 2013시즌 프로야구 정규리그가 오는 30일 오후 2시 대구(삼성-두산), 문학(SK-LG), 사직(롯데-한화), 광주(KIA-넥센)구장에서 열리는 개막전을 시작으로 7개월의 대장정을 돌입한다.

올 시즌 개막 경기는 2011시즌 정규리그 순위를 기준으로 1-5위, 2-6위, 3-7위, 4-8위 간 대결로 편성해 1∼4위 팀 홈구장에서 치른다.

특히 올 시즌은 NC 다이노스가 1군에 가세함에 따라 사상 처음으로 9개 구단 체제로 리그를 운영한다. 지난 1991년 8개 구단 체제가 시작된 이후 22년 만에 9개 팀이 1군리그에서 경쟁을 벌이게 됐다.

NC는 4월 2일 홈 구장인 창원 마산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남 더비’로 1군 무대 데뷔전을 치른다. NC가 합류함에 따라 1군 총 경기 수는 지난해 532경기에서 올해에는 576경기로 소폭 늘었다.

반면 홀수 구단으로 리그를 치르기 때문에 팀당 경기 수는 지난해 133경기에서 128경기로 5경기씩 줄어 들었다. 또 2∼3연전이 치러지는 동안 한개 구단은 경기가 없어 정규리그 성적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올스타전은 7월 19일(장소미정) 개최하며 9개 구단을 이스턴리그(SK·삼성·두산·롯데)와 웨스턴리그(KIA·넥센·LG·한화·NC)로 나눠 진행한다.

포스트시즌은 한국시리즈에 직행하는 정규리그 1위 팀을 포함해 상위 네 팀이 최강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돼 같은 방식이다.

올 시즌 구도는 3년 연속 통합우승에 도전하는 삼성과 5년 만에 시범경기 1위를 차지한 KIA, 두산 등이 강력한 우승후보고 꼽히고 있다.

아울러 올 시즌은 신생 NC와 8년 만에 현역 감독으로 돌아 온 김응용 한화 감독, 롯데로 자리를 옮긴 김시진 감독, 염경엽 감독을 영입한 넥센 등이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또 자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팀을 바꾼 홍성흔(롯데→두산), 김주찬(롯데→KIA), 정현욱(삼성→LG), 이호준(SK→NC) 등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도 관전포인트다. 이와함께 올 시즌을 끝으로 FA로 풀리는 윤석민(KIA), 오승환·장원삼(이상 삼성), 정근우(이상 SK), 이용규(KIA), 강민호(롯데) 등 각 팀의 간판급 선수들의 활약상도 주목할 부분이다.

한편 올 시즌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의 참패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거리다. 지난해 700만 관중을 돌파한 한국프로야구는 2년 연속 700만 관중 돌파와 함께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의 꿈에 부풀어 있다.

9개 구단이 잡은 2013년 관중 유치 목표는 총 753만8천600명(경기당 1만3천88명)으로 집계됐다. 역대 최다인 지난해 관중 715만6천157명(경기당 1만3천451명)보다 38만2천443명(5.3%)이 증가한 수치로 목표달성을 이룰수 있을지도 관심거리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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