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환 ‘최고 비주얼’ 배영수 ‘순정남’
윤성환 ‘최고 비주얼’ 배영수 ‘순정남’
  • 이상환
  • 승인 2013.03.26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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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라이온즈 팬 설문 조사
1군 엔트리 선수 등 대상
팬북에 결과 자세히 소개
삼성
삼성 라이온즈 설문조사 관련 사진
여자친구, 혹은 부인에게 지극정성으로 잘 해줄 것 같은 선수는 누구일까. 또 모두가 인정하는 최고의‘비주얼남’은.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가 열성팬들과의 교감을 통해 이 같은 궁금증의 해답을 찾아봤다.

삼성라이온즈는 전훈캠프가 한창인 지난 2월 구단 SNS를 통해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모두 796명의 팬들이 설문에 참여했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1군 엔트리에 등록됐던 25명의 삼성 라이온즈 선수가 후보군이며 여기에 채태인과 권오준이 추가됐다.

우선 ‘삼성라이온즈 최고의 비주얼남은’이란 항목에서 투수 윤성환이 145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평소 ‘윤태자’란 닉네임을 갖고 있는 윤성환은 득표수 2위(106표)에 오른 마무리 투수 오승환을 비교적 큰 차이로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3위는 98표를 얻은 유격수 김상수였다. 48표의 장원삼이 4위, 46표의 조동찬이 5위에 랭크됐다.

‘여자친구 혹은 부인에게 지극정성으로 잘 해줄 것 같은 순정남은’이란 항목에서는 투수 배영수가 125표로 1위를 차지했다. 배영수는 평소 애처가이자 ‘딸바보’로 소문난이 자자하다. 96표의 ‘국민타자’ 이승엽이 2위에 올랐다.

‘개그맨’ 이미지로 유명한 박석민은 79표로 3위. 아직 미혼인 오승환이 68표로 4위를 차지했다. ‘돌부처’란 별명과 다르게, 팬들은 오승환에게 ‘순정남’의 매력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 셈이다.

오승환은 ‘친구, 혹은 연인이 되어 함께 여행을 떠나고 싶은 선수’ 항목에선 119표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 질문에선 박석민이 109표로 2위, 안지만이 104표로 3위에 올랐다.

다소 짓궂은 질문도 있었다. ‘감독, 코치에게 평소 가장 많이 혼날 것 같은 선수’를 묻는 항목에서 박석민이 226표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1위에 랭크됐다. 미래의 리더십을 묻는 ‘훗날 야구 코치나 감독이 되면 가장 잘 할 것 같은 선수’ 항목에선 무려 355표를 얻은 진갑용이 1위에 올랐다. 오랜 기간 삼성의 주장을 맡아온 선수답게 팬들의 신뢰가 높았다.

모두 9개 항목의 설문조사 결과는 삼성라이온즈의 2013시즌 공식 팬북을 통해 더욱 상세하게 접할 수 있다. 지난 25일 발간된 삼성라이온즈 2013시즌 팬북에선 각 설문조사 항목의 1위에서 10위까지 선수들이 각각 몇 표씩을 얻었는지 확인할 수 있다. 또 각 항목 1위 선수들의 사진에 첨부된 QR코드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해당 선수들의 동영상 소감을 확인할 수 있다.

동영상 소감은 시범경기 기간 동안 촬영했다. 삼성라이온즈의 2013시즌 팬북은 구단 홈페이지의 쇼핑몰, 대구구장과 잠실구장의 삼성라이온즈 매장에서 오는 30일부터 구입할 수 있다. 가격은 5000원이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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