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대구 동천초등학교에는 김종명, 배인영, 김귀현이 참가했으며, 반야월초등학교에는 이민섭, 조현우, 윤영승이 참여해 점심식사 배식을 한 후 함께 식사를 하고 팬 사인회와 포토타임를 실시했다.
특히 이날 배식봉사에는 이번시즌 대구FC에 입단한 신인선수들이 모두 참여했다. 선수들은 처음 참여한 배식봉사와 팬 사인회에 다소 어색하고 경직된 모습을 보였지만 행사가 진행되면서 차츰 학생들과 농담을 주고받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신인 골키퍼 조현우는 “프로 입단이 후 가장 신기했던 게 나를 응원해주는 팬들이 생긴 것이다. 대학 때는 느껴보지 못한 팬들의 사랑에 항상 보답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부족하지만 이번 배식봉사를 통해 팬, 나아가서는 대구FC를 사랑해주시는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받은 사랑을 되돌려 줄 수 있어 보람차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구FC는 오는 30일 오후 3시 대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3 현대 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4라운드에서 성남 일화를 상대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