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도서관 직원들
“국회도서관 직원들
  • 장원규
  • 승인 2013.03.27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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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기강 해이 심각”
국회의 입법지원 조직 가운데 하나인 국회도서관 직원들의 공직기강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진보정의당 소속 강동원 의원(전남 남원·순창)이 국회도서관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회도서관 기능 9급 사서원 직원이 지난 2008년 3월부터 2011년 7월까지 인터넷을 통해 국회의원의 저서를 비롯한 기증도서 1천952권을 버젓이 인터넷에 몰래 판매하다가 적발돼 징계를 받거나 법원판결까지 받은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이 직원은 2천219만원의 이익을 챙겼다가 외부 제보자에 의해 적발해 수사당국의 수사를 받고 결국 해임됐다. 한편 국회도서관에서는 2008년 이후 지난해까지 각종 비리와 부당업무, 성실의무 위반 등으로 징계처분을 받은 직원들이 6명이나 됐다.

장원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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