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 국정목표 담은 백서 발간
박근혜 정부 국정목표 담은 백서 발간
  • 승인 2013.03.27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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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활동 포함…음성변환 QR코드도 수록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위원장 김용준)가 27일 박근혜 정부의 국정목표와 국정과제, 48일간의 인수위 활동 내용 등을 담은 백서를 발간했다.

‘박근혜 정부-희망의 새 시대를 위한 실천과제’라는 제목으로 발간된 731쪽 분량의 백서는 제1부 박근혜 정부의 국정비전과 국정목표, 제2부 국정목표별 국정과제, 제3부 인수위원회의 구성과 활동, 제4부 박근혜 정부의 개막, 제5부 대통령 취임행사 등으로 구성됐으며 각 분과 간사 인터뷰를 통해 활동에 대한 자체 평가도 담았다.

총 1만부가 발간된 백서는 시각장애인 등 글을 읽기 힘든 사람들을 위해 ‘음성변환 QR코드’를 수록했다. 또 책 형태와 함께 인수위 활동 경과를 영상으로 기록한 영상백서를 DVD 형태로 발간했다.

백서 전문은 문화체육관광부 <위클리 공감> 홈페이지(korea.kr/gonggam)에 전자책 형태로 게시돼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다만 백서 내용 중 일부에 대해서는 ‘아전인수’식 해석이라는 지적도 제기됐다.

예컨대 인수위 밖에서는 ‘불통 인수위’라는 평가가 많았지만, 대변인실은 “정제된 내용만을 언론에 공개하고 정책에 대한 국민적 혼란과 혼선을 최소화함으로써 인수위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할 수 있게 된 것은 우리 정치 발전의 하나로 기억될 것”이라고 자평했다.

한편 박 대통령의 ‘보안 강화’ 의지를 반영하듯 인수위의 ‘철통 보안’도 뒤늦게 소개돼 관심을 모았다.

백서에 따르면 인수위는 과거 인수위에 비해 전산망 보안에 심혈을 기울여, 인수위 및 당선인 홈페이지에 대한 안전측정을 실시해 홈페이지 위·변조 가능성 등 해킹 취약점을 발굴해 보안대책을 강구했다. 해킹 메일 식별요령 등의 주의사항을 전달, 인수위원들이 해킹 의심 메일을 즉시 신고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대·중회의실 등을 대상으로 대(對) 도청 측정을 실시하고 정무분과 소회의실에 도청방지장비를 설치해 회의 내용이 외부에 유출될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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