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역대 개막전 최다승 도전
삼성, 역대 개막전 최다승 도전
  • 승인 2013.03.27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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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최다 홈런·윤성환, 최다승 부문 상위 올라
흥미진진한 개막전 기록
이승엽
이승엽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가 30일 전국 4개 구장에 성대한 개막 축포와 함께 6개월의 기나긴 대장정에 돌입한다.

출범 32년째를 맞는 올해 프로야구 개막전에서는 어떤 진기록들이 나올지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역대 개막전 최다 승률 0.818을 자랑하는 SK 와이번스는 LG 트윈스와의 첫 경기에서 개막전 4연승을 노린다.

역대 개막전 최다인 통산 18승을 기록 중인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스 또한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어서 시선을 끈다.

개막전에서 가장 많은 홈런포를 기록한 선수는 통산 7개를 쏘아 올린 한대화 KIA 퓨처스 감독이다.

현역선수 중에서는 김동주(두산)가 5개로 1위를 지키는 가운데 이승엽(삼성)·송지만(넥센)·박진만(SK)·이병규(LG·배번 9)가 3개로 뒤를 잇고 있다.

개막전 만루홈런은 지난해 이병규(배번 9)를 비롯해 7명의 선수가 기록했다.

끝내기 홈런은 1982년 MBC 이종도의 만루 홈런, 2008년 SK 정상호의 대타 홈런까지 단 두 번에 불과하다.

총 7차례 기록된 신인 선수 홈런은 1998년 김동주·조경환(전 KIA) 이후 나오지 않고 있다.

투수 중에서는 삼성 윤성환이 개막전 통산 3승을 거둬 현역 선수 가운데 이 부문에서 가장 높은 6위에 올라 있다.

배영수(삼성)와 윤석민(KIA)이 3경기에 등판하며 개막전 최다 선발 등판 15위에 자리했다.

배영수는 2005년 롯데와의 개막전에서 무사사구 완봉승도 기록했다.

역대 개막전 선발투수 중 기록 면에서 단연 눈에 띄는 선수는 OB 베어스(현 두산)에서 뛴 장호연이다.

1983년 MBC 청룡과의 잠실 개막전에서 데뷔 첫 경기 선발로 나선 장호연은 신인선수 최초로 완봉승을 거뒀다.

1988년에는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노히트노런 대기록을 달성하며 개막전 최다 완봉승 타이기록도 세웠다.

장호연은 1985년부터 1990년까지 6년 연속 선발로 등판하는 등 개막전 최다인 9차례 선발 등판 기록을 가지고 있다.

1983년·1988년·1990년에는 완투승을 거둬 개막전 최다 완투승 기록과 함께 6승(2패)으로 최다승 기록까지 보유하고 있다.

개막전 선발로 나선 신인 선수는 1983년 장호연을 포함해 8명에 불과하다.

개막전 완투승은 17차례, 완봉승은 8차례 나왔다.

올 시즌 개막전 역시 지난해에 이어 외국인 투수들의 강세가 예상된다.

역대 개막전 선발에서 외국인 투수가 가장 많이 등판한 해는 2010년(6명)이다.

KIA와 두산에서 활약했던 다니엘 리오스가 외국인 선수 중 최다 선발 등판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9구단 체제로 처음 맞이한 올 시즌은 시범경기 마지막 주말 이틀 연속 5만 관객이 몰리며 흥행을 예고했다.

이 때문에 2009년부터 4년 연속 지속된 개막전 전 구장 매진 기록이 이어질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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