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30일 성남전 ‘꽃미남 유니폼’ 공개
대구FC, 30일 성남전 ‘꽃미남 유니폼’ 공개
  • 이상환
  • 승인 2013.03.27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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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복호 패션, 재능기부로 제작

선착순 2천13명 꽃씨 등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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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가 이번 시즌 새롭게 선보이는 유니폼(홈 경기). 대구의 시화인 목련꽃이 상의 우측 부분에 프린터 돼 있다. 공격수 이진호가 선수가 대구스타디움에서 새 유니폼을 착용한 채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구FC 제공

대구시민프로축구단 대구FC(대표이사 김재하)는 오는 30일 오후 3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4라운드 성남 일화전에서 대구지역 대표 디자이너 최복호 대표이사가 재능기부를 통해 제작한 대구FC 리미티드 에디션 ‘꽃미남 유니폼’을 발표한다.

이날 선수들은 목련이 피는 ‘봄’의 절정! ‘꽃미남 유니폼’ 입고 팬들에서 첫 선을 보인다.

이번에 발표한 ‘꽃미남 유니폼’은 축구 유니폼으로는 최초로 ‘꽃’이 상징적으로 들어갔다. 제작자인 최복호 원장은 “21세기 스포츠의 꽃은 유니폼이다. 강인하고 열정이 담긴 기존 축구유니폼에서 탈피해 디자인에 꽃과 최복호 디자인만의 독특한 팝아트 그래픽을 사용해 스포츠 패션에 예술성을 담아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유니폼에 사용된 목련꽃은 시화로 화려하지 않지만 수수하고 은은한 꽃이며, ‘숭고한 정신, 우애, 존경’이라는 깊은 꽃말을 담고 있어 오랜 전통과 명예를 자랑하는 대구시를 상징한다.

꽃말에 담긴 ‘숭고한 정신’은 스포츠맨십과 같다. 승패여부를 떠나 항상 최선을 다하고 멋진 플레이를 보여준다는 프로페셔널한 정신을 다짐한다.

‘우애와 존경’은 착용하고 있는 선수들에게 경기규칙을 준수하고 정정당당한 경기를 펼치며, 상대와 동료 선수, 심판과 관중을 존중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또 최복호 디자이너만의 독특한 시각과 팝아트 그래픽이 가미된 ‘꽃미남 유니폼’은 패션섬유도시 ‘칼라풀대구’만의 미적 감각을 표현해냈다.

김재하 대표이사는 “최복호 원장의 재능기부에 감사드린다. 이번 유니폼 제작은 대구FC만이 아닌 대구시민 전체를 위한 재능기부라 생각한다. 스포츠와 패션의 새로운 만남을 통해 지역 축구 및 패션계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유니폼은 4월부터는 일반 축구팬들과 시민에게도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한정판매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한편 대구FC는 이번시즌부터 매표소 뒤편 광장에 ‘대구스타디움 나눔 광장’을 설치해 경기장을 찾은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번 성남전에는 봄소풍 이벤트로 입장 게이트에서 선착순 2천13명에게 꽃씨를 증정하는 한편 선수단 사인회, 대형 에어바운스 등이 설치된 ‘메가키즈랜드’ 등을 운영해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추억을 선물한다.

또 대구지역 대표 기업 및 인사들의 후원릴레이로 진행되는 ’으랏車車 + α’행사에는 지난 개막전에 이어 성남전에도 금복주(회장 김동구)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으랏車車 + α”는 기아자동차 ‘모닝’ 경품뿐만 아니라 홈경기 득점시 1골당 백만원을 적립해 총 5명에게 추첨을 통해 ‘전통시장 상품권 20만원권’을 제공한다.

한편 이날 하프타임에는 지난해 KBS에서 방영된 락밴드 오디션 프로그램 ‘TOP밴드 2’에 출연해 큰 인기를 끌었던 인디밴드 ‘바닐라 시티’가 공연을 펼치며 2009 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대구출신 슈퍼모델 김혜진이 ‘2013 대구FC 후원회원제 홍보대사’ 위촉식을 갖고 시축을 할 예정이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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