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교육감은 이날 고령교육청을 방문해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학생 1인 1악기 다루기·1인 1운동하기, 특성화고 취업 강화 등 경북교육의 3대 주제”를 강조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특히 교실 수업 개선과 관련해 이 교육감은 “중학교 교실에서 교사 강의 중심이 아닌 학생들이 발표·토론하고 탐구하는 활동위주의 수업이 이뤄지도록 하는 것이 절실하다”며 중학생 교육에 관심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다양한 동아리 활동의 자생적·자발적 활성화도 평상시 학생활동 중심의 수업과 연계될 때 그 효과가 배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특성화고의 취업역량을 높이기 위해서도 취업분야에 대한 맞춤형 교육과정의 적절한 운영과 더불어 학생들의 열정적인 수업 참여는 필수적”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이 교육감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교권 보호와 관련 “교사들이 부단한 수업 기술 연마를 통해 신장된 전문성을 바탕으로 학생들을 감화시킬 수 있는 설득력과 인품을 갖추는 것이 법적 대응에 우선하는 근본적 대책이 될 것”이라며 “교사들의 자율적 역량 계발을 간곡히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이종훈·추홍식기자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