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명확한 이유 있어야”
“창업, 명확한 이유 있어야”
  • 강성규
  • 승인 2013.03.28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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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창업연구회 솔라이브

청년 위한 창업컨퍼런스 열어

토크 투게더 등 100여명 참여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을 위한 창업 컨퍼런스가 지난 27일 오후 6시 경북대학교 글로벌플라자에서 열렸다.

경북대학교 창업연구회 ‘솔라이브’에서 마련한 이 행사는 ‘사회적 가치를 만드는 창업 이야기’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경북대 학생 등 창업을 희망하는 100여명의 청년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사람도서관 ‘아울러’ 박성익(29)대표와 심리상담카페 ‘토닥토닥’을 운영하는 이영희(30)대표 2명의 청년 창업 활동가가 연사로 나서 청년들에게 자신들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박 대표는 “사람 중심의 사업을 이끌어 대구를 ‘사람을 만나러 오는 도시’로 바꾸고 싶다”고 자신의 포부를 밝혔고, 이 대표는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일에 만족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폭넓은 활동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강연이 끝난 후, 두 연사와 문화소통기업 ‘무지개장수’ 문재웅(26)대표, 관객들이 함께 소통하는 ‘토크 투게더’ 코너가 진행됐다.

무지개 장수는 집단소통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함께 모여 서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만드는 것을 주 활동으로 하며, 일반인들을 연사로 내세운 강연을 만들어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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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오후 6시 경북대학교 글로벌플라자에서 열린 청년 창업 컨퍼런스에서 강연을 진행한 연사들과 참석자들이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 자리에서 관객들의 질문세례가 세 사람에게 쏟아져 창업 및 사회적 기업에 대한 청년·대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실감할 수 있었다.

세 사람은 “창업이나 사회적기업 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이것이 옳으니 무조건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느껴서는 안되고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과 그 이유를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거기에 대한 해답을 얻어야지만 내가 가는 길에 대한 열정이 식지 않고 계속 전진할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많은 참석자들이 이들의 이야기에 크게 공감했으며, 사회적 기업과 창업에 대한 관심과 이해, 용기를 얻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경북대학생 주우영(24·영어교육과)씨는 “강연 후에 진행했던 토크투게더 때 분위기가 좋아 하고 싶었던 이야기와 질문들을 마음껏 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앞으로도 이런 다양한 주제의 컨퍼런스가 활발히 진행되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솔라이브 조동인 회장은 “참석자들이 적극적으로 질문하고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등 기대보다 뜨거운 반응을 보여 놀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로 컨퍼런스를 계속 진행해 지역 대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성규기자 sgk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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