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상식>자동차의 도장
<자동차 상식>자동차의 도장
  • 김종렬
  • 승인 2013.04.02 13: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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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의 녹·부식 등 오염으로부터 보호
기업의 상품광고 위한 용도로도 쓰여
자동차를 구입할 때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색상일 것이다. 자동차 업계에서도 제대로 입힌 색깔이 판매량을 좌우할 수도 있기 때문에 소비자의 색(色) 선호도에 높은 관심을 가진다.

그렇다면 한국인이 가장 선호 선호하는 자동차의 색상은 무엇일까? 검은색과 은회색, 흰색 계통을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미국 화학업체 듀폰이 매년 실시하는 ‘글로벌 자동차 색상 인기도 조사’에서도 이들 3개 무채색 계통에 대한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흰색계통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특히 남성은 검정색을 여성은 은회색을 가장 좋아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그만큼 자동차의 색상은 소비자에게 중요한 선택의 기준이라고 할 수 있다. 자동차의 옷인 도장에 대해서 알아보자.

자동차에 색칠을 하는 것을 전문용어로 ‘자동차도장’이라고 한다. 도장의 목적은 크게 세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첫째로 도장은 부품의 녹이나 부식, 오염 등을 보호한다. 자동차의 경우 철판과 하체부품을 포함한 보디 전체의 보호를 목적으로 한다.

둘째로 도장은 아름다운 색상으로 상품성을 향상시켜 가치를 높이는 역할을 하는데, 선명한 색상으로 채색해 아름다움과 고광택에 의한 상품의 가치를 높여준다.

최근에는 고품격을 얻기 위해 특수 도료를 사용한 기능성 도장이나 도장횟수의 증가에 따라 색의 깊이를 만들어내는 등 많은 기술이 개발되고 있다.

셋째로 도장은 특정 색상 또는 도장의 구분에 의해서 자동차의 기능, 의미, 소속등을 명확하게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소방차는 적색, 구급차는 백색, 경찰차의 청백색의 조합 등 기업색상이나 상품광고를 위한 이미지 색상 도장 등이 있다.

일반적으로 자동차를 만들 때 도장공정은 방청력과 도료의 부착력을 높이기 위한 표면처리를 한 다음 패널면을 녹슬지 않게 하며 중도도료가 잘 부착되도록 하는 하도도장, 금속면의 울퉁불퉁한 미세한 부분을 메워주고 도막 전체의 두께를 만드는 중도도장, 광택과 미관을 위한 상도도장의 공정으로 이뤄진다. 상도도장을 한 후 150℃를 전후의 고온으로 건조해 광택을 유지한다.

일부 자동차 마니아들은 에어브러시를 이용해 자유자재로 인물이나 유명캐릭터, 풍경 등의 그림을 그리거나, 불길이나 거미줄 같은 모양을 디자인을 하는 커스텀(custom)도장을 하는 경우도 있다.

<제공: 김연수 교수 한국폴리텍대학 달성캠퍼스 자동차학과(자동차정비기능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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