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행 마지막 티켓 주인공은?
마스터스행 마지막 티켓 주인공은?
  • 승인 2013.04.0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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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텍사스오픈 내일 개막…배상문 등 한국계 9명 출전
시즌 첫 메이저골프대회 마스터스 출전자를 가리는 마지막 대회가 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개막한다.

한국시간으로 1일 끝난 셸휴스턴 오픈의 성적에 따라 세계랭킹(50위 이내)으로 마스터스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가려졌다.

이제 남은 티켓 한장은 샌안토니오 TPC(파72·7천522야드)에서 나흘간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 우승자에게 돌아간다.

이 때문에 남은 한 장의 출전권을 잡기 위한 선수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텍사스 오픈에 출전하는 한국(계) 선수는 모두 9명으로 이 중 최경주(43·SK텔레콤), 존 허(23)는 이미 출전권을 확보한 선수다.

이들이 마스터스 개막 전에 샷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서 출전한다면 배상문(27·캘러웨이), 이동환(26·CJ오쇼핑), 노승열(22·나이키골프), 위창수(41·테일러메이드) 등은 우승을 위해 총력전을 펼쳐야 한다.

배상문은 지난해 마스터스에 출전했지만 올해는 세계랭킹이 50위 밖으로 밀려나 출전권을 얻지 못했다.

노승열은 메이저대회인 US오픈, 브리티시오픈, PGA 챔피언십을 경험했지만 마스터스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베테랑 위창수나 ‘루키’ 이동환도 마스터스 무대를 밟지 못했기에 우승이 절실한 상황이다.

하지만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당초 일정을 바꿔 이번주 열리는 텍사스 오픈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등 세계랭킹 15위 안에 드는 선수 중 4명이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특히 올해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매킬로이는 마스터스 전까지 실전 감각을 가다듬는다는 각오로 경기에 나선다.

마스터스를 준비하는 선수들의 경연장인 만큼 대회 코스도 까다롭다. 좁은 페어웨이와 깊은 벙커가 코스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

2년 전 이 코스 9번홀(파4)에서는 재미교포 케빈 나(30·타이틀리스트)가 티샷을 나무 숲으로 보낸 뒤 무려 16타를 치고 홀아웃한 기록이 남아있다.

케빈 나는 이 대회에 나오지 않지만 마스터스를 목표를 삼은 한국 선수들이 험난한 코스를 어떻게 극복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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