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생활체육회는 이날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임시 대의원총회를 열고 제9대 회장 선거에 혼자 후보 등록한 서 의원을 새 회장으로선출했다.
이날 투표에는 재적 대의원 150명 중 131명이 참석한 가운데 찬성이 128표, 반대 3표로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됐다.
서상기 의원은 회장 당선 인사말을 통해 “생활체육은 국민의 기본 권리이자 복지이며 건강 100세 시대 구현의 수단”이라면서 △생활체육 법제화 △공공 스포츠클럽 문화 정착 △생활체육 단체의 위상 강화로 정체성 확립 △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새로운 스포츠 육성 △생활체육 예산 확보 등 생활체육인들의 당면 현안을 해결하는데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그는 지난 2008년부터 국민생활체육전국프리테니스연합회장을 맡으면서 국체협과 인연을 맺어왔다.
한편, 국민생활체육회는 지난해 취임한 유정복 전 회장이 행정안전부 장관이 된 뒤 지난달 물러나 이날 후임회장으로 선출됐다. 회장 임기는 4년이지만 신임 서 회장은 전임 회장의 잔여 임기인 3년 동안 국민생활체육회를 맡게 된다.
국민생활체육회는 지난 1991년 생활체육 진흥활동을 목적으로 국민생활체육협의회로 설립된 이래 2009년 현재의 이름을 갖게 된 이 조직은 산하에 17개 시·도생활체육회와 65개 전국종목별연합회를 두고 있다.
장원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