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군사 억지력으로 北 도발 막는게 중요”
“외교·군사 억지력으로 北 도발 막는게 중요”
  • 김상섭
  • 승인 2013.04.02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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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첫 외교안보장관회의…대응 방안 논의
국민들 생업에 전념 할수 있도록 만반의 대비 지시
박근혜 대통령은 2일 고조되는 북한의 도발위협을 엄중하게 보고 취임 후 첫 외교안보장관회의를 열어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김관진 국방부 장관, 류길재 통일부 장관, 남재준 국가정보원장, 허태열 비서실장과 김장수 국가안보실장, 주철기 외교안보수석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회의에서 박 대통령은 “현재 우리의 안보상황이 매우 엄중하다”면서 “튼튼한 안보가 전제돼야 국민들이 생업에 전념할 수 있으며 새 정부의 국정기조인 경제부흥, 국민행복, 문화융성, 한반도 평화통일기반 조성도 이뤄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만반의 대비를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북한 도발시 강력하게 응징하는 것이 필수지만 그보다는 강력한 외교적ㆍ군사적 억지력을 통해 북한이 감히 도발할 생각을 갖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외교안보 부서들은 현 상황에 대한 냉철한 인식을 토대로 만반의 대응체제를 갖춰달라”고 당부했다.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주 외교부ㆍ통일부에 이어 어제 국방부 업무보고가 완료된 시점에서 외교안보부처들 간에 현 상황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를 공유하고 앞으로 정부의 대응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회의였다”면서 이날 회의에서 최근 북한의 동향과 개성공단 상황, 국제사회의 대북제제 상황 등에 대한 평가와 함께 국군의 대비태세와 외교적 노력, 국민안전 확보 등 정부의 대응방향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졌다고 전했다.

김상섭기자 ks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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