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장애인 초등생 숨져
장애인 초등학생이 학교 체육시간에 무리하게 달리기를 하다가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과잉교육 논란이 일고 있다.
2일 경북 포항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10시30분께 포항시 남구 모 초등학교에서 5학년 A군(12)이 체육시간에 달리기를 하다가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군은 특수교육대상인 3급 장애인으로 전담교사와 함께 운동장 한바퀴(130여ｍ)를 돈 뒤 갑자기 쓰러졌다.
사고 당시 A군이 달리기를 못하겠다고 하자 교사가 A군이 비만이라는 이유로 뛰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3일 A군의 사체를 부검해 사인을 가리기로 하는 한편 학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과잉교육 여부 등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2일 경북 포항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10시30분께 포항시 남구 모 초등학교에서 5학년 A군(12)이 체육시간에 달리기를 하다가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군은 특수교육대상인 3급 장애인으로 전담교사와 함께 운동장 한바퀴(130여ｍ)를 돈 뒤 갑자기 쓰러졌다.
사고 당시 A군이 달리기를 못하겠다고 하자 교사가 A군이 비만이라는 이유로 뛰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3일 A군의 사체를 부검해 사인을 가리기로 하는 한편 학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과잉교육 여부 등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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