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 수입 늘고 지출 줄여 재정효율화

작년 추진실적 분석

전년보다 10.4% 늘어나

목표액 24.1% 초과 달성

수입 32억↑·지출 82억↓교육경비 유치실적 늘어

‘수입은 늘리고, 지출은 줄여 재정효율화에 성과를 거두었다’

대구시교육청이 지난해 교육재정 효율화 추진실적을 분석한 결과 수입은 늘리고, 지출은 줄여 2011년 대비 10.4% 늘어난 1천839억원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2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2012년 목표인 1천482억보다 24.1%(357억원)를 초과 달성함은 물론, 2014년 목표액인 1천793억원까지 조기에 달성한 실적으로 적극적인 수입자원 발굴 및 강도 높은 재정절감 노력으로 해마다 10~20%씩 꾸준히 향상시킨 결과이다.

지난해 늘어난 수입증대액은 예금이자 수입 증대, 외부지원금 투자 확대 등을 통해 2011년 대비 7.0%(32억원)가 증가한 493억원이며, 지출절감액은 물품구입비·공공요금 및 시설비 절감 등을 통해 2011년 대비 10.0%(82억원)가 증가한 909억원으로 나타났다.

또 교육경비 유치실적은 437억원으로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유치한 행정기관의 비법정전입금 및 각 학교별 교육경비보조금으로 전년 대비 15.3%(172억원)가 증가해 지방자치단체의 교육복지 부분의 높아져가는 관심도를 반영했다.

이와함께 시교육청은 교육재정효율화 추진에 크게 기여한 우수기관에 인센티브로 기관당 1천만원의 특별예산을 지원한다.

올해 우수기관으로는 달성교육지원청, 남부도서관, 신천초, 명덕초, 달성초, 율원중, 와룡중, 대구일과학고, 중앙고 등 총 9개 기관이 선정됐다.

이응칠 정책기획관은 “2012년 교육재정효율화 실적의 경우 세입증대, 세출절감 등 고른 향상도를 보였지만, 그 중 지방자치단체의 교육복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교육경비 지원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며 “건전한 재정운영과 교육재정효율화 추진으로 확충된 재원은 학교 교육환경개선 및 학생들의 교육력 향상 등 공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한 비용으로 재투자해, 학생 및 학부모의 만족도를 제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남승현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