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농촌체험 200만 시대 연다
경북 농촌체험 200만 시대 연다
  • 이종훈
  • 승인 2013.04.02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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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가능한 관광 인프라 조성·콘텐츠 개발 박차

5년새 7배 이상 늘어…작년 150만명 넘게 다녀가
경북도는 올해 농촌체험 관광객 200만명을 유치하기 위해 관광인프라 조성과 콘텐츠 개발에 적극 나섰다.

경북지역은 2003년 9%대에 머물러 있던 도시민의 농촌관광 비중이 2012년 24%를 넘을 만큼 관광산업의 한 형태로 자리잡고 있다.

2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15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다녀가는 등 최근 5년 사이 지역을 방문한 농촌체험 관광객이 7배 이상 늘어났다.

외국인 체험객도 2008년 4만2천명에서 2011년 8만8천명, 2012년 17만1천명으로 급격히 증가했다.

도는 마을소득액 또한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농촌관광을 기폭제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농외소득을 증대시켜 침체된 농촌사회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는 복안이다.

먼저 지속가능한 농촌체험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해 농어촌체험마을 신규조성 3곳 및 리모델링 6곳에 13억원을 투입한다.

이와 함께 농촌체험마을 사무장 채용을 위해 6억원을 지원해 일자리 45개 창출하는 한편 마을대표 등의 역량강화를 위한 컨설팅 및 교육, 선진현장 견학 등을 시킬 계획이다.

또 중국, 일본, 동남아 관광객을 타깃으로 한 국내 굴지의 인바운드 여행사 대표 초청 팸투어 등도 추진키로 했다.

경북도 김주령 농업정책과장은 “농촌체험관광이 2030년 국내 관광수요의 45%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는 고용·소득유발 효과가 큰 매력 있는 시장”이라며 “학습, 치유, 경험 등 다양한 농촌관광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식관광산업으로 업그레이드 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종훈기자 lee007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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