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청 전화 불통
경주시청 전화 불통
  • 김종오
  • 승인 2013.04.07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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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내부소통 장애
관계자 “전화 이설작업, 휴일이라 공지 않아”
경주시청의 전화가 불통돼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휴일인 지난 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경주시청 전화에 장애가 발생, 민원인들은 전화 연결을 시도하다 지쳐 시청을 직접 찾아가 항의하기도 했다.

경주시는 최근 벚꽃놀이 관광객 경주방문과 증축된 신관 이사를 위해 휴일에도 많은 직원들이 출근하고 있는데 전화불통으로 민원 안내는 물론 내부 소통에도 문제를 빚었다.

이날 취재진이 시청에 전화를 걸어 본 결과, 통화연결음 소리가 들리지 않는 등 불통이 이어졌다.

이날 전화불통는 전화이설작업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시 정보화담당관실 관계자는 “전화이설 작업으로 5분에서 10분 정도 불통을 예상했는데 관련 네트워크에 장애가 발생 원인을 찾지 못해 오랜시간 먹통이 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주말에 시민들이 시청에 전화 할 일이 없을 것 같아 사전에 공지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시청 직원 A씨는 “업무상 타 부서와 전화로 확인할 것들이 많은데, 전화가 불통돼 업무 처리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일부 업무는 휴대전화로 처리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본청 일부 부서를 뺀 나머지 부서는 오후 5시 넘어 통화가 됐다.

관광객 임모(34)씨는 “오전 10시 안내를 받기 위해 시청으로 수차례 전화를 걸었으나 연결이 되지않아 짜증이 났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또 통신장애로 층 내 전화 모두가 불통됐다는 소리를 들었고, 또한 시청 관계자는 “6일 오전부터 전화가 안 된다는 사실을 다른 지자체는 사전 통보해 가르쳐 줬다”고 말했다.

경주=김종오기자 kj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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