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맑은 문천지 만들기’ 추진
대구대 ‘맑은 문천지 만들기’ 추진
  • 남승현
  • 승인 2013.04.04 17:3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물 관련 특강·세미나 잇따라
/news/photo/first/201304/img_94061_1.jpg"대구대물관련세미나/news/photo/first/201304/img_94061_1.jpg"
대구대와 녹색경북21, 맑은문천지협의회, 대구경북녹색연합 등은 4일 맑은 문천지를 만들기 위한 한일세미나를 가졌다.
대구대가 물 관련 특강과 국제 세미나를 잇달아 열고 문천지 수질개선과 수변개발 방안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대구대는 최근 경산캠퍼스 종합복지관에서 사토히로시 일본 중앙학원대학 사회시스템연구소장을 초청해 환경교육과 등 관련학과 학생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늘날의 물을 생각한다’는 주제로 특강을 가졌다.

또 같은 날 성산홀(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는 대구대를 비롯해 녹색경북21, 맑은문천지협의회, 대구경북녹색연합 등 시민단체와 언론사, 학계 관계자 등이 참석해 ‘맑은 물을 위한 경상북도의 모델로서의 사업추진’이란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2015년 대구·경북에서 열리는 ‘세계물포럼’에서 소개할 대표적 모델인 ‘맑은문천지모델’에 대해 발표하고, 일본 호수와 늪 정화시스템 사례를 공유하는 등 한·일간의 학술교류가 이어졌다.

이같이 대구대가 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는 것은 경산캠퍼스 인근에 위치한 문천지의 수질개선과 수변개발이 대구대의 숙원사업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10여년 전 논의를 시작해 최근까지 답보상태를 보였던 문천지 수질개선 사업은 지난 3월 말 한국농어촌공사가 문천지 수질개선을 위한 사업비 53억원을 확보하면서 사업 추진에 물꼬가 트였다.

또 경산시는 문천지 주변에 자전거 도로, 조정장, 야생화 테마공원, 수변둘레길, 수경전망대, 인공습지 등을 조성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는 ‘문천지 종합개발 계획’을 추진한다는 방침을 세워 문천지 개발에 탄력을 받게 됐다.

권욱동 대구대 녹색대학위원장은 “우리 대학은 문천지 수질개선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2015년 세계물포럼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초석을 다지고, 문천지와 연계된 그린캠퍼스를 구현해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지역 명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