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총장님들 ‘학생들과 소통’ 모드
대학총장님들 ‘학생들과 소통’ 모드
  • 남승현
  • 승인 2013.04.09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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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 홍덕률, 고민 들어주고 봉사활동 전개

대가대 홍철, 헤어스타일 의견 청취·민원 챙겨

대구한의대 이준구, 시험앞 빵·음료 주며 격려
지역대학 총장들이 재학생들과의 소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는 대학의 주인이 교수에서 학생으로 옮겨가는 상황에서 재학생들의 고민을 적극 해결하고 꿈을 키워주기 위한 것이다.

‘학생이 행복한 대학’을 추구하는 대구대 홍덕률 총장은 시간이 날때마다 학생들과 만나 대학생활을 하면서 어려운 점과 희망사항을 청취한다.

또 학생과 함께 비빔밥 만들기, 봉사활동을 하는등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고 있다.

홍덕률 대구대 총장은“대학의 주인인 학생들이 행복해 하고 꿈을 키울수 있도록 하기 위해 소통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가톨릭대 홍철 총장은 지난 8일 자신의 헤어스타일을 두고 학생들의 의견을 듣는 등 작은 것에서 부터 학생들과 함께 하려고 한다.

홍 총장은 대학의 가장 큰 자산이 학생이며 이들이 제자리를 찾을 수 있는 것이 진정한 교육이라고 판단, 학생들의 민원을 직접 자신의 이메일로 받고 있다.

정현태 경일대 총장은 학생처장을 8년간 역임해 학생들의 고민과 바램을 누구보다 잘알고 있어 스스럼 없이 대화를 하고 있다.

정 총장은 등록금 뿐 아니라 장학금 및 학교 행사등도 학생들의 의견을 들어 반영하고 있다.

이준구 대구한의대 총장은 중간고사나 기말고사를 앞두고는 항상 도서관 앞에서 학생들에게 빵과 음료수를 나눠 주며 격려를 하고 있다.

뿐만아니다.

이호성 영남이공대 총장은 지난해 전 학생을 대상으로 바베큐 파티를 여는 가 하면 가정형편이 어렵거나 상담을 원하는 학생이 있으면 스스럼 없이 만나 대화를 하고 있다.

이 총장은 전 교직원에게 학생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을 펼 것을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대학 관계자는“소통과 화합이 시대의 아이콘으로 부각되는데다 대학의 주인이 학생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대부분 총장들이 학생들과의 소통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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